갤러리
개요
정교한 바로크 양식의 프레스코화와 건축미를 감상하려는 예술 및 역사 애호가, 종교 건축에 관심 있는 이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플랑드르 화가 빌렘 보레만스의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가진 방문객들이 많다.
내부에서는 웅장한 중앙 신랑과 측면 신랑을 따라 걸으며 천장과 벽을 가득 채운 프레스코화를 자세히 관찰할 수 있고, 스테파노 리 볼시가 조각한 성 미카엘 대천사 목조상을 비롯한 다양한 종교 예술품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잠시 명상의 시간을 갖거나 기도를 올리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대성당 자체의 아름다움과는 별개로 칼타니세타 도시 전반에 대해서는 볼거리가 부족하고 다소 침체된 느낌이라는 평가가 일부 있다.
접근 방법
🚌 버스 이용
- 칼타니세타 버스 터미널(기차역 앞 위치)에서 도보 약 10분 거리에 있다.
- 시내 버스 노선이 중앙역을 기점으로 운행되므로 환승이 용이하다.
🚆 기차 이용
- 칼타니세타 중앙역(Stazione Caltanissetta Centrale)에서 하차 후 도보 또는 시내버스를 이용한다.
- 대성당은 시내 중심부인 가리발디 광장(Piazza Garibaldi)에 위치한다.
주요 특징
1718년에서 1720년 사이 플랑드르 화가 빌렘 보레만스와 그의 아들 루이지가 작업한 숨 막히는 아름다움의 프레스코화가 중앙 신랑의 천장과 궁륭을 가득 채우고 있다. 주요 제단화인 '무염시태' 역시 그의 작품이다.
라틴 십자가 형태의 평면 위에 세 개의 신랑으로 구성된 내부는 전형적인 시칠리아 바로크 양식을 보여준다. 14개의 아치와 화려한 장식, 도시 어디서나 보이는 푸른 돔이 인상적이다.
조각가 스테파노 리 볼시(Stefano Li Volsi)가 제작한 정교하고 역동적인 성 미카엘 대천사 목조상이 봉안되어 있다. 이 성상은 칼타니세타의 수호성인으로, 매년 축제 기간 시가 행진에 사용된다.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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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제단과 돔
대성당의 중심인 제단과 그 위를 덮는 웅장한 돔, 그리고 주변의 프레스코화를 함께 담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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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레만스 프레스코 천장화
고개를 들어 시선을 압도하는 빌렘 보레만스의 다채로운 천장 프레스코화를 가까이서 촬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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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발디 광장에서 바라본 대성당 외관
대성당 정면의 비대칭적인 파사드와 두 개의 종탑, 그리고 광장의 트리톤 분수(Fontana del Tritone)를 함께 담아 칼타니세타의 상징적인 모습을 남길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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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주간 (La Settimana Santa)
매년 부활절 이전 성지 주일 ~ 부활절 월요일
칼타니세타에서 가장 중요한 종교 행사로, 도시 전체가 축제 분위기에 휩싸인다. 대성당 내부에는 예수의 수난을 표현한 성상 그룹 '바레(Vare)'가 전시되며, 다양한 행렬과 의식이 거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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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미카엘 대천사 축일 (Festa di San Michele Arcangelo)
매년 9월 29일
칼타니세타의 수호성인 성 미카엘 대천사를 기리는 축일로, 대성당에 봉안된 성 미카엘 대천사상이 시내 주요 거리를 따라 행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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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미카엘 현현 기념일
매년 5월 7일
과거 성 미카엘 대천사가 페스트로부터 도시를 구한 것을 기념하는 날로, 성 미카엘상이 성 미카엘 본당으로 옮겨져 약 15일간 머문 후 다시 대성당으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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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염시태 대축일 (Festa dell'Immacolata Concezione)
매년 12월 8일
은으로 장식된 무염시태 성상이 그녀에게 봉헌된 본당으로 옮겨지며, 2주 후 다시 대성당으로 돌아오는 행렬이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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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성인 행렬 (Processione dei Tre Santi)
매년 8월 6일
구세주, 성 미카엘, 무염시태 세 성인의 성상이 함께 행진하는 특별한 행사이다.
방문 팁
대성당 내부 천장 프레스코화 중에는 당시로서는 보기 드물게 안경을 쓴 인물이 그려져 있으니 찾아보는 재미가 있다.
내부에는 성서 이야기를 담은 **총 113개의 원형 프레스코화(톤디)**가 장식되어 있어, 가이드와 함께 관람하면 더욱 풍부한 이해가 가능하다.
부활절 주간 월요일(파스퀘타)에는 대성당을 제외한 도시 내 대부분의 상점이나 시설이 문을 닫을 수 있다.
최근(2025년 초 기준) 방문 시 내부에 일부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는 정보가 있으니 참고하는 것이 좋다.
역사적 배경
건축 시작
칼타니세타 대성당의 건설이 시작되었다.
건축 완료
약 52년간의 공사 끝에 대성당이 완공되었다.
프레스코 작업
플랑드르 화가 빌렘 보레만스(Guglielmo Borremans)와 그의 아들 루이지(Luigi)가 대성당의 궁륭과 신랑에 프레스코화를 그리고 주 제단화를 제작했다.
폭격 피해
제2차 세계대전 중 폭격으로 인해 일부 손상을 입었으며, 이로 인해 12사도의 형상을 지탱하던 14개 아치 중 일부가 파괴되었다.
여담
플랑드르 화가 빌렘 보레만스(Guglielmo Borremans)는 그의 아들 루이지(Luigi)와 함께 이곳의 프레스코 작업을 진행했다고 전해진다.
대성당의 푸른 돔은 칼타니세타 시내 여러 곳에서 쉽게 눈에 띄어 길을 찾는 데 유용한 랜드마크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천장 프레스코화 중에는 당시로서는 매우 이례적으로 안경을 착용한 인물의 모습이 그려져 있어 방문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는 얘기가 있다.
내부에는 총 113개에 달하는 원형 프레스코화(톤디)가 성서의 다양한 장면들을 묘사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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