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고요한 자연 속에서 영적인 평온을 찾거나, 역사 깊은 은둔처를 탐방하고 싶은 하이킹 애호가 및 명상이나 사색을 즐기는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너도밤나무 숲으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상쾌한 공기를 마시고 역사적인 작은 교회와 피난처를 둘러볼 수 있으며, 샘물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주변에서 방목되는 동물을 관찰할 수도 있다.
은둔처까지 차량 접근이 불가능하고 마지막 구간은 반드시 도보로 이동해야 하며, 일부 등산로는 경사가 가파르기 때문에 거동이 불편한 방문객이나 어린아이, 노약자에게는 다소 어려울 수 있다.
접근 방법
🚗 자가용 이용
- 보야노에서 산악 도로를 따라 이동 후, 도로 종점에서 약 500m에서 1km 정도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
- 일부 정보에 따르면 마지막 약 5km 구간은 비포장도로일 수 있다.
은둔처 바로 앞까지 차량 진입은 불가능하다.
🚶 도보 접근 (등산로)
- 보야노 방면에서 올라가는 등산로 또는 캄피텔로 마테세(Campitello Matese) 스키장 인근의 리푸조 피아넬레(Rifugio Pianelle) 방면에서 시작되는 등산로를 이용할 수 있다.
- 인근 치비타 수페리오레(Civita Superiore) 마을에서 출발하여 약 2시간 정도 소요되는 등산로도 있다.
등산로에는 표지판이 잘 설치되어 있으나, 경사가 있는 구간이 있으므로 적절한 등산화 착용이 권장된다.
주요 특징
은둔처로 향하는 길은 아름다운 너도밤나무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평화로운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특히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답고, 겨울에는 눈 덮인 풍경이 장관을 이룬다.
9-10세기에 창건된 것으로 알려진 작고 소박한 교회와 항상 개방되어 있는 피난처를 둘러보며 역사와 영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교회 제단에는 성 에지디오 조각상이 모셔져 있다.
운영시간: 피난처는 항상 개방
은둔처 근처에는 시원한 자연 샘물이 있어 방문객들에게 상쾌한 휴식을 제공한다. 주변에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너도밤나무 숲길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아름다운 숲의 모습을 담을 수 있다. 특히 햇살이 나뭇잎 사이로 스며드는 순간이나 가을 단풍, 겨울 설경이 인상적이다.
은둔처 외부 전경 (교회와 피난처)
숲 속에 자리한 고즈넉한 은둔처 건물과 주변 자연이 어우러진 풍경을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할 수 있다. 특히 아치형 현관이 있는 피난처 건물이 특색있다.
은둔처에서 바라보는 계곡 전망
은둔처에서 아래로 펼쳐지는 계곡과 마테세 산맥의 탁 트인 전망을 사진에 담을 수 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더욱 선명한 풍경을 기대할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성 에지디오 축일 순례
매년 9월 1일
성 에지디오 축일에는 많은 지역 주민들과 순례자들이 은둔처를 방문하여 미사에 참여하고 기도를 드린다. 이날은 평소의 고요함과는 달리 활기찬 분위기이며, 방문객이 매우 많을 수 있다.
방문 팁
은둔처로 가는 마지막 구간은 도보로만 접근 가능하므로 편안하고 튼튼한 등산화를 착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경사가 있는 구간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특히 어린이와 노약자는 등반 시 주의가 필요하다.
은둔처 근처에 시원한 샘물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마실 물이나 간단한 간식을 준비해 가는 것이 좋다.
특히 가을에는 너도밤나무 숲의 아름다운 단풍을, 겨울에는 눈 덮인 특별한 설경을 경험할 수 있다.
9월 1일 성 에지디오 축일에는 매우 혼잡하므로, 조용하고 평화로운 방문을 원한다면 이 날은 피하는 것이 좋다.
주변에 피크닉을 즐길 만한 공간이 있으므로, 날씨가 좋은 날에는 도시락을 준비해 자연 속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수녀님이 상주하고 계실 경우, 그분들의 생활에 필요한 작은 정성(예: 식료품)을 전달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는 언급이 있다.
역사적 배경
은둔처 창건
기사단 또는 시토회 수도사들에 의해 수도원(cenobio) 형태로 창건된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치비타 수페리오레(Civita Superiore)와 로카만돌피(Roccamandolfi) 요새를 잇는 길목에 자리 잡고 있었다.
은둔자 거주 기록
한 문서에 따르면 이 시기에 두 명의 은둔자가 이곳에 거주했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시간이 흐르면서 마테세 산맥을 넘나드는 여행자들의 중요한 피난처로도 활용되었다.
도로 개설 및 첫 복원
은둔처에서 약 500미터 떨어진 지점까지 국도가 개설되기 전까지는 험준한 산길을 통해서만 접근이 가능했다. 이 시기에 은둔처에 대한 복원 작업도 함께 이루어졌다.
추가 복원
은둔처 건물 및 주변 시설에 대한 추가적인 복원 작업이 진행되어 현재의 모습을 갖추는 데 기여했다.
여담
전승에 따르면, 이 은둔처의 주보성인인 성 에지디오 다 산세폴크로는 이곳에서 암사슴의 젖을 마시며 생활했다고 전해진다.
과거에는 마테세 산맥의 한쪽에서 다른 쪽으로 이동하는 여행자들의 중요한 피난처 역할을 했다는 얘기가 있다.
한때 은둔처에는 마르게리타 수녀라는 매우 친절하고 활달한 수녀가 상주하며 방문객들을 따뜻하게 맞이했다는 언급이 있다. 그녀는 방문객들에게 음식과 숙소를 제공하기도 했다고 한다.
은둔처 주변의 너도밤나무 숲에서는 밤을 줍는 체험을 할 수도 있으며, 운이 좋으면 샘물을 마시기 위해 내려오는 야생마나 소들을 만날 수도 있다는 얘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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