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르가모 로렌초 로타 식물원(오르토 보타니코 디 베르가모 로렌초 로타)

식물 애호가나 도심 속 자연에서의 조용하고 평화로운 휴식을 원하는 여행객, 또는 베르가모 시내와 주변 산의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하고 싶은 사람들이 주로 찾는다. 여성 단독 여행객도 안전하게 방문할 수 있는 평화로운 분위기를 지니고 있다.

방문객들은 잘 관리된 정원을 거닐며 900종이 넘는 다양한 고산 식물, 롬바르디아 토착종, 이국적인 식물들을 관찰할 수 있고, 곳곳에 마련된 벤치에 앉아 휴식을 취하거나 아름다운 경치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일부 구역에서는 나비나 벌과 같은 곤충도 관찰 가능하다.

정원으로 올라가는 길이 가파르고 계단이 많아 거동이 불편한 방문객에게는 어려울 수 있으며, 일부 방문객은 특정 시기에 꽃이 기대보다 적거나 일부 구역의 관리가 다소 미흡하다고 느낄 수 있다는 언급이 있다.

이 식물원의 이름은 19세기 베르가모 지역의 저명한 의사이자 식물학자였던 로렌초 로타(Lorenzo Rota, 1818-1855)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고 한다.

전체 면적은 1,357㎡로 축구장보다 작지만, 900종이 넘는 다양한 식물과 23개의 특색 있는 컬렉션을 보유하고 있어 그 다양성이 놀랍다는 평가가 있다.

식물원으로 올라가는 길인 스칼레타 디 콜레 아페르토(Scaletta di Colle Aperto)에는 141개의 계단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정원 내에는 수련이 자라는 작은 연못이 조성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얘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