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초반의 아름다운 건축미와 함께 탁 트인 바다 전망을 감상하며 종교적 의미를 되새기고자 하는 방문객이나, 아기 예수의 성녀 테레사의 유물을 직접 보고 영적인 시간을 갖고자 하는 순례자들이 주로 찾는다.

이곳에서 방문객은 1920년대에 지어진 붉은 벽돌의 로마네스크 양식 성당 건축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으며, 성당 내부와 지하 묘소에 안치된 성녀 테레사의 유물을 보며 기도하거나 묵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또한, 성당 앞 넓은 광장에서는 안치오 바다의 멋진 파노라마 전경을 조망하는 것도 가능하다.

일부 방문객들은 미사 중 사제의 이탈리아어 발음이 명확하지 않아 내용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점과 성당 내부 음향 시설이 다소 미흡하다는 아쉬움을 언급하며, 여름철에는 성당 내부가 다소 더울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이 성당은 안치오 시내에서 약 1km 떨어진 작은 언덕 위에 자리 잡고 있어, 멀리서도 그 웅장한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고 한다.

성당의 종탑은 높이가 40미터에 달하며, 이는 안치오 전투에서 희생된 이들을 추모하는 의미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당 내부에는 성녀 테레사의 생애와 관련된 사진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그녀의 삶과 업적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언급이 있다.

과거 이곳에서 봉직했던 사제들은 방문객들에게 친절하고 세심한 배려를 베풀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