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투명한 바닷물과 아름다운 자연 경관 속에서 한적한 휴식을 취하거나 명상과 성찰의 시간을 갖고 싶은 1인 여행객 및 자연 애호가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가파른 계단을 따라 내려가 숨겨진 자갈 해변에서 수영이나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으며, 주변의 독특한 바위와 절벽 풍경을 감상하거나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일몰을 맞이할 수 있다.
해변으로 향하는 길이 매우 가파르고 험하며, 계단 끝과 해변 사이에 단차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언급이 있다. 또한 해변은 자갈과 해초로 덮여 있어 모래 해변을 기대하는 이들에게는 아쉬울 수 있다.
접근 방법
🚶 도보 접근
- 아그로폴리 구시가지나 항구에서 도보로 접근 가능하나, 해변으로 내려가는 길은 산 프란체스코 수도원 근처에서 시작된다.
- 해변까지는 가파르고 긴 계단과 정비되지 않은 길을 따라 내려가야 하므로 상당한 체력이 요구된다.
편안하고 안전한 신발 착용이 필수적이다.
🅿️ 차량 이용 및 주차
- 해변 바로 근처에는 주차 공간이 거의 없다.
- 산 프란체스코 수도원(Convento di San Francesco) 근처 길가에 주차를 시도해 볼 수 있으나, 공간이 매우 협소하고 여름철에는 주차 단속이 있을 수 있다.
이른 시간에 방문하거나, 아그로폴리 시내에 주차 후 도보로 이동하는 것이 나을 수 있다.
주요 특징
가파른 계단을 통해 접근해야 하는 만큼 비교적 덜 알려진 작고 아늑한 자갈 해변이다. 맑고 투명한 바닷물과 주변의 푸른 자연 경관 속에서 평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며, 해변에는 간단한 음료 등을 파는 작은 키오스크가 있다.
크리스탈처럼 맑은 물은 스노클링과 수영을 즐기기에 이상적인 환경을 제공한다. 해변 앞바다에 있는 '산 프란체스코 바위(Scoglio di San Francesco)'까지 헤엄쳐 가거나 주변에서 다양한 수중 생물을 관찰하는 재미가 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일몰 풍경은 매우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잔잔한 파도 소리와 함께 바다 너머로 해가 지는 모습은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하며, 특히 조용하고 명상적인 분위기를 찾는 이들에게 추천된다.
운영시간: 일몰 시간
추천 포토 스팟
산 프란체스코 바위와 십자가
해변의 상징적인 존재인 십자가가 세워진 바위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맑은 바닷물과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해변으로 내려가는 계단 위
가파른 계단을 내려가면서 또는 올라오면서 내려다보는 해변과 만의 전경이 아름답다. 특히 햇살 좋은 날 푸른 바다와 녹음이 어우러진 풍경을 담을 수 있다.
일몰 시간의 해변 또는 언덕
붉게 물드는 하늘과 바다를 배경으로 실루엣 사진이나 풍경 사진을 촬영하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낭만적인 분위기를 담을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해변은 주로 자갈과 바위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발 보호를 위해 아쿠아 슈즈를 반드시 준비하는 것이 좋다.
해변으로 내려가는 길은 매우 가파르고 정비가 미흡한 구간이 있으니, 편안하고 접지력 좋은 신발을 착용하고 이동 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주차 공간이 매우 협소하므로, 가능하다면 이른 시간에 방문하거나 대중교통 혹은 도보 이동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인근 산 프란체스코 수도원 방면 길가에 주차 시 주차 위반 단속에 주의해야 한다.
해변에는 간이 매점(키오스크)이 있지만 종류가 다양하지 않을 수 있으니, 충분한 물이나 간식은 미리 준비하는 편이 좋다.
성수기나 주말에는 작은 해변이 붐빌 수 있으므로, 한적함을 원한다면 평일이나 9월 이후 비수기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일부 리뷰에 따르면 계단 끝에서 해변으로 내려가는 지점에 약 6피트(약 1.8미터)의 단차가 있을 수 있으므로, 내려갈 때 주의가 필요하다.
역사적 배경
산 프란체스코 수도원 존재
해변 근처 언덕 위에 중세 시대에 지어진 산 프란체스코 수도원의 유적이 남아있다. 해변의 이름 '산 프란체스코'는 이 수도원과 관련이 깊은 것으로 추정된다. 아그로폴리 지역은 비잔틴 시대에 '아크로폴리스(높은 도시)'로 불리며 요새화되었고, 이후 사라센의 지배를 받기도 했다.
산 프란체스코 해안 타워 건설
현대적인 관광 항구 서쪽의 작은 곶에는 16세기에 지어진 산 프란체스코 해안 타워(Torre costiera di San Francesco)가 산 프란체스코 수도원 유적 옆에 서 있다. 이 타워는 당시 해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한 목적으로 세워졌을 가능성이 있다.
여담
전설에 따르면, 아시시의 성 프란체스코가 이곳의 바위(Scoglio di San Francesco)에 머물며 기도하고 명상했다고 전해진다. 이 때문에 바위와 해변에 그의 이름이 붙여졌다는 얘기가 있다.
일부 이야기에서는 성 프란체스코가 이 바위 위에서 물고기들에게 설교를 했다는 신비로운 일화가 언급되기도 한다.
바위에 성 프란체스코의 발자국이 새겨져 있다는 속설도 있으나, 실제로 확인하기는 어렵다.
고요하고 평화로운 분위기 덕분에 명상이나 사색을 위한 장소로도 추천된다는 언급이 있다.
%2Fbanner_1748611865347.jpg&w=3840&q=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