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1973년 아이슬란드 베스트만나에이야르에서 발생한 엘드페들 화산 폭발의 생생한 역사와 그 영향을 직접 확인하고 싶은 역사 애호가 및 자연재해에 관심 있는 탐방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화산재에 매몰되었던 실제 가옥을 발굴하여 전시의 중심으로 삼고 있어, 개인 여행객이나 교육적 목적을 가진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방문객들은 다국어를 지원하는 오디오 가이드를 통해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과 주민들의 삶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화산 폭발과 관련된 풍부한 사진, 영상 자료, 그리고 발굴된 가옥의 모습을 직접 살펴볼 수 있으며, 2층에서는 인근 해저 화산 폭발로 새롭게 생성된 수르트세이 섬에 대한 흥미로운 전시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일부 방문객 사이에서는 입장료가 다소 높게 느껴진다는 의견이 있으며, 오디오 가이드의 GPS 기반 자동 재생 기능이 간혹 원활하지 않거나 관람 동선과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는 언급도 있다.
접근 방법
🚢 페리 이용
- 아이슬란드 본토의 란드에이야회픈(Landeyjahöfn) 항구에서 페리 '헤르욜푸르(Herjólfur)'를 이용하면 약 30분 만에 헤이마에이섬에 도착할 수 있다.
- 기상 악화 시에는 본토의 쏠라크스회픈(Þorlákshöfn) 항구에서 출발하며, 이 경우 약 2시간 45분이 소요된다.
헤이마에이섬 페리 터미널에서 엘드하이마르 박물관까지는 도보(약 10-15분 오르막길) 또는 현지 택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 항공 이용
- 레이캬비크 국내선 공항에서 이글 에어(Eagle Air)를 이용하여 베스트만나에이야르 공항(Heimaey Airport)까지 이동할 수 있다.
비행시간은 약 25분이며, 공항에서 박물관까지는 추가 이동이 필요하다.
🚶 도보 (섬 내)
- 엘드하이마르 박물관은 엘드페들 화산으로 향하는 하이킹 경로의 시작점 또는 끝 지점 부근에 위치해 있어, 화산 하이킹 전후로 방문하기에 편리하다.
주요 특징
1973년 엘드페들 화산 폭발 당시 화산재와 용암으로 순식간에 뒤덮였던 실제 가옥을 발굴하여 그 원형에 가깝게 보존한 모습을 중심으로 전시가 구성되어 있다. 재해로 인해 한순간에 멈춰버린 주민들의 생활 공간을 보며 당시의 충격과 역사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담은 사진, 희귀 영상 자료, 생존 주민들의 증언 등을 활용한 몰입형 멀티미디어 전시를 통해 화산 폭발의 전개 과정과 주민들의 필사적인 대피, 그리고 이후 섬의 재건 노력을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자연의 거대한 힘과 그에 맞선 인간의 강인한 회복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1963년 아이슬란드 남쪽 해저 화산 폭발로 극적으로 탄생한 세계에서 가장 젊은 섬이자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인 수르트세이 섬의 형성과정과 그곳에 생명체가 정착하고 진화하는 경이로운 과정을 보여주는 특별 전시가 박물관 2층에 마련되어 있다. 지구의 역동적인 변화와 원시 생태계의 시작을 학술적인 자료와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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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된 가옥 전경
화산재에 덮인 채 발굴된 집의 모습을 배경으로, 자연재해의 흔적과 역사의 한 페이지를 사진에 담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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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외부 엘드페들 화산 조망 지점
박물관 뒤편으로 보이는 엘드페들 화산의 웅장하고 인상적인 모습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하기에 좋다. 특히 화산 하이킹 전후에 방문한다면 더욱 의미 있는 사진을 남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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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2층 테라스 또는 창가
박물관 2층에 마련된 테라스나 창가를 통해 헤이마에이 마을과 항구, 그리고 주변의 독특한 화산 지형을 한눈에 조망하며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방문 팁
베스트만나에이야르 섬 내 다른 박물관(예: 자연사 박물관 등)과 함께 방문할 계획이라면, 3개 박물관 통합 입장권 구매 시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오디오 가이드는 여러 언어를 지원하며, 전시 이해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다만, GPS 기반 자동 재생 기능이 간혹 원활하지 않거나 관람 순서와 다르게 작동할 수 있으므로, 필요시 수동으로 다음 설명을 선택할 수 있도록 미리 사용법을 익혀두는 것이 좋다.
박물관 내부에 카페가 운영되고 있으나, 운영 시간은 계절이나 요일에 따라 다를 수 있다. 간단한 음료나 간식을 원한다면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한, 무료로 이용 가능한 사물함과 화장실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엘드페들 화산 정상까지 하이킹을 계획하고 있다면, 하이킹 전이나 후에 엘드하이마르 박물관을 방문하여 화산 폭발에 대한 이해를 높이면 더욱 의미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박물관은 화산으로 향하는 길목에 위치한다.
단체 관광객이 몰리는 시간대를 피하고 싶다면, 개장 직후 오전 시간이나 폐장 시간 임박 전에 방문하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다. 이를 통해 보다 여유롭고 집중도 높은 관람이 가능하다.
역사적 배경
수르트세이 섬 탄생
베스트만나에이야르 군도 남서쪽 해저에서 화산이 폭발하여 새로운 섬인 수르트세이(Surtsey)가 탄생했다. 이 사건은 지역의 화산 활동 가능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켰다.
엘드페들 화산 폭발 시작
헤이마에이섬 동쪽, 마을 가장자리에서 예고 없이 땅이 갈라지며 엘드페들(Eldfell) 화산이 폭발하기 시작했다. 용암과 화산재가 분출되며 섬 전체가 위기에 처했다.
주민 대피 및 화산 폭발 지속
섬 주민 약 5,300명 전원이 어선 등을 이용해 본토로 긴급 대피했다. 화산 폭발은 약 5개월간 지속되었으며, 수백 채의 가옥이 파괴되거나 화산재에 묻혔고 섬의 지형이 크게 바뀌었다. 특히 항구를 막으려는 용암을 막기 위해 바닷물을 뿌리는 필사적인 작업이 이루어졌다.
화산 폭발 종료 및 섬 재건
화산 활동이 공식적으로 종료된 후, 주민들은 섬으로 돌아와 파괴된 마을을 재건하기 시작했다. 화산재를 치우고 새로운 기반 시설을 마련하는 등 복구 작업이 수년에 걸쳐 진행되었다.
엘드하이마르 박물관 개관
1973년 화산 폭발의 기억을 보존하고 교육하기 위해 엘드하이마르 박물관이 건립되었다. 화산재에 묻혔던 가옥을 발굴하여 전시의 중심으로 삼았으며, '북쪽의 폼페이'로 불리며 많은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정확한 개관 연도는 제공된 자료에 명시되지 않았으나, 일반적으로 이 시기에 개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담
엘드하이마르(Eldheimar)라는 명칭은 아이슬란드어로 '불의 세계' 또는 '불의 집들(Worlds of Fire/Homes of Fire)'을 의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화산 폭발이라는 주제와 박물관의 성격을 잘 나타낸다.
박물관의 핵심 전시물인, 화산재 속에서 발굴된 가옥 덕분에 엘드하이마르는 종종 **'북쪽의 폼페이(Pompeii of the North)'**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1973년 엘드페들 화산 폭발 당시, 흘러내리는 용암을 막기 위해 엄청난 양의 바닷물을 퍼부어 용암의 흐름을 바꾸고 헤이마에이섬의 중요한 어항을 지켜낸 작전은 세계적으로도 매우 성공적인 자연재해 대응 사례로 기록되어 있다. 이로 인해 항구의 입구가 더 좁아져 오히려 더 안전한 항구가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박물관 2층에서 주요하게 다루는 수르트세이(Surtsey) 섬은 1963년 해저 화산 폭발로 탄생한 세계에서 가장 젊은 섬 중 하나이며,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과학자들 외에는 일반인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어 자연 상태 그대로의 생태계 변화를 연구하는 중요한 장소로 여겨진다.
헤이마에이섬은 1973년 화산 폭발로 인해 섬의 전체 면적이 약 20% 정도 확장되었다고 한다. 새로운 땅은 주로 엘드페들 화산 주변으로 형성되었다.
대중매체에서
The Control of Nature
존 맥피(John McPhee)의 저서로, 세 부분 중 한 챕터에서 1973년 헤이마에이섬의 엘드페들 화산 폭발과 주민들이 용암의 흐름을 제어하려 했던 노력을 상세히 다루고 있다. 엘드하이마르 박물관의 주제와 직접적으로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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