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거대한 화산 분화구를 직접 오르고 그 가장자리를 따라 걸으며 독특한 화산 지형과 광활한 주변 경관을 감상하고자 하는 트레킹 애호가 및 자연경관 탐험가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달 표면과 유사한 풍경을 경험하고 싶은 이들에게 인기가 있다.
지정된 두 개의 등산로를 통해 분화구 정상까지 오를 수 있으며, 정상에서는 약 1km 직경의 웅장한 분화구를 내려다보거나 가장자리를 따라 한 바퀴(약 3km) 도는 트레킹을 통해 360도 파노라마 뷰를 만끽할 수 있다.
주차장과 화장실 이용 시 별도의 요금을 지불해야 하며, 특히 정상 부근은 연중 강한 바람이 부는 경우가 많아 활동에 제약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접근 방법
🚗 자가용 이용
- 미바튼 호수 동쪽에 위치하며, 주차장까지 비포장도로로 연결되어 있으나 일반 승용차로도 접근이 가능하다.
- 주차장은 유료로 운영되며, 요금은 현장 기계 또는 Parka 앱 등을 통해 지불할 수 있다.
겨울철에는 도로 상태가 좋지 않을 수 있으니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주요 특징
주차장에서 시작되는 등산로를 따라 약 10-20분 정도 오르면 거대한 분화구의 정상에 도달할 수 있다. 정상에서는 검은 화산재로 이루어진 분화구 내부와 함께 미바튼 호수 및 주변의 광활한 화산 지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분화구 정상에 오르면 약 1km 직경, 둘레 약 3km의 분화구 가장자리를 따라 한 바퀴 도는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비교적 평탄한 길을 따라 걸으며 시시각각 변하는 주변 풍경과 분화구의 웅장함을 다양한 각도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약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약 2,500년 전 수증기 폭발로 형성된 테프라 콘(응회암 환) 화산으로, 검은 화산재와 독특한 암석으로 이루어져 있어 마치 다른 행성에 온 듯한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화산 활동의 흔적을 가까이에서 관찰하며 지구의 역동성을 느낄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분화구 정상 가장자리 (남쪽 뷰포인트)
거대한 분화구 전체를 배경으로 인물 사진을 찍거나, 멀리 미바튼 호수와 주변 화산 지형까지 함께 담을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특히 일출 또는 일몰 시간대에 방문하면 더욱 극적인 사진을 얻을 수 있다.
분화구 림 트레일 중간 지점 (북서쪽)
분화구의 원형이 잘 드러나는 각도이며, 분화구 내부의 깊이감과 함께 광활한 주변 풍경을 파노라마로 담기에 좋다. 트레킹 중 잠시 멈춰 다양한 구도로 촬영해볼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주차 요금은 주차장 기계에서 카드 결제하거나, Parka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지불할 수 있다.
겨울철(대략 10월 중순부터 5월까지) 방문 시에는 등산로가 얼어 매우 미끄러울 수 있으므로 아이젠(크램폰) 착용이 권장된다.
여름철에는 미바튼 호수 주변에 미지(midge flies)라는 날벌레가 매우 많으므로, 방충제나 얼굴 가리개(모기장)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정상 부근은 특히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경우가 많으니, 방풍 기능이 있는 따뜻한 옷차림과 모자, 장갑 등을 준비하고 소지품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주차장에 유료 화장실이 있으며, 신용카드로 결제 가능하다. (요금 약 200 ISK)
흐베르퍄틀로 향하는 접근로는 비포장도로이지만, 대부분의 일반 승용차로도 무리 없이 통행할 수 있을 정도로 잘 관리되어 있다.
등반 및 하산 시에는 지정된 두 개의 경로(북서쪽과 남쪽)만 이용해야 하며, 다른 경로로의 출입은 자연 보호를 위해 엄격히 금지되어 있다.
하이킹화 착용이 권장되며, 특히 겨울철에는 방수 기능이 있는 것이 좋다.
역사적 배경
흐베르퍄틀 형성
아이슬란드 북부 크라플라(Krafla) 화산 시스템의 단층 남쪽 부분에서 강력한 수증기 폭발(phreatic eruption)이 발생하여 테프라(화산쇄설물)가 쌓여 현재의 응회암 환(tuff ring) 형태의 화산이 형성되었다.
남쪽 부분 산사태
분화 당시 또는 직후에 분화구의 남쪽 부분에서 산사태가 발생하여, 완전한 원형이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산의 모양이 일부 붕괴되었다는 설이 있다.
주변 용암류의 영향
아이슬란드 정착 시대에 인근 나마퍄틀(Námafjall) 남쪽 끝 스뵈르튀보르기르(Svörtuborgir)에서 분출한 용암이 흐베르퍄틀 주변으로 흘러와 화산을 거의 뒤덮을 뻔한 적이 있다고 전해진다. 동시에 흘리다르달뤼르(Hlíðardalur) 계곡 위쪽 경사에서도 분화가 있었다는 기록이 있다.
여담
흐베르퍄틀(Hverfjall)이라는 이름은 아이슬란드어로 'Hver' (온천)와 'fjall' (산)의 합성어로 '온천 산'이라는 의미를 가지지만, 실제로는 수증기 폭발로 형성된 화산으로 열수 활동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적다고 알려져 있다.
분화구의 직경이 약 1km에 달해 세계에서 가장 잘 보존된 폭렬 분화구 중 하나로 꼽히며, 그 모습이 달의 분화구와 유사하여 **'달 풍경'**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미바튼(Mývatn) 호수의 이름은 '미지(midge flies, 깔따구류) 호수'라는 뜻으로, 여름철 이 지역에 날벌레가 매우 많다는 특징을 반영하고 있어 흐베르퍄틀 방문 시에도 관련 대비가 필요하다는 얘기가 있다.
분화구 가장자리를 따라 걷는 것은 허용되지만, 분화구 내부로 내려가는 것은 엄격히 금지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