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아이슬란드 청어 산업의 역사와 그것이 지역 사회 및 경제에 미친 영향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자 하는 역사 애호가나 독특한 박물관 경험을 추구하는 개인 여행객들이 주로 방문한다.
방문객들은 정교하게 복원된 과거의 염장 공장, 가공 공장, 선박 등을 통해 청어잡이 황금기의 생생한 생활상과 작업 환경을 체험할 수 있으며, 다양한 유물과 사진, 영상 자료를 통해 아이슬란드 경제 발전의 중요한 단면을 살펴볼 수 있다.
일부 전시가 다소 정적이며 기계 작동 시연이나 다양한 후각, 미각, 촉각을 활용한 체험 요소가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다.
접근 방법
🚗 자동차 이용
- 아이슬란드 링로드(1번 국도) 이용 후, 서쪽(바르마흘리드 방면)에서는 76번 도로, 동쪽(아쿠레이리 방면)에서는 82번 도로를 통해 시글뤼피외르뒤르로 진입한다.
- 마을 내에 박물관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두 경로 모두 터널(Strákagöng 또는 Héðinsfjarðargöng)을 통과한다.
🚌 대중교통 이용
- 가까운 주요 도시인 아쿠레이리에서 시글뤼피외르뒤르까지 78번 버스가 운행된다.
버스 운행 시간표는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주요 특징
1907년에 지어진 노르웨이식 청어 염장 공장을 개조한 건물로, 청어잡이 황금기 시절 노동자들의 숙소와 생활 공간이 당시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마치 시간여행을 하는 듯한 생생함을 느낄 수 있으며, 오래된 사진과 1940년대 영상 자료를 통해 당시 역사를 배울 수 있다.
1930년대 청어 가공 공장을 모델로 하여 2003년에 개관한 건물이다. 아이슬란드 전역의 폐쇄된 공장에서 수집한 실제 청어 가공 기계들이 전시되어 있어, 청어를 어분과 기름으로 만들던 당시의 산업 현장을 엿볼 수 있다. 일부 방문객은 당시의 냄새를 맡을 수 있다고도 한다.
2004년에 개관한 가장 최신 건물로, 과거 시글뤼피외르뒤르의 번화했던 항구 모습을 재현했다. 다양한 크기의 어선 10여 척이 정박해 있으며, 가장 큰 청어잡이 배에는 직접 탑승하여 내부를 둘러볼 수 있다. 갈매기 소리와 파도 소리가 더해져 현장감을 높이며, 때때로 콘서트홀로도 활용된다.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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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알스브라키 2층, 청어 소녀들의 숙소
과거 생활 모습이 그대로 보존된 아기자기한 레트로풍 공간에서 빈티지한 감성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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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트하우스 내부, 대형 어선 갑판 위
실제 크기의 어선에 올라타 항해하는 듯한 모습을 연출하거나, 정박된 배들을 배경으로 독특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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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나 공장 내부, 거대한 기계 설비 앞
압도적인 크기의 옛 산업 기계들을 배경으로 하여 산업 유산의 웅장함과 독특한 분위기를 사진에 담을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학생증을 제시하면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할 수 있다.
박물관 입장권으로 인근에 위치한 포크 뮤직 센터(Folk Music Center)도 함께 관람 가능하다.
과거 청어잡이 소녀들의 작업을 재현하는 '솔팅 데몬스트레이션(Salting demonstrations)'은 요청 또는 사전 예약 시 관람할 수 있으며,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3개의 주요 전시관과 부대시설을 모두 둘러보려면 최소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의 시간을 계획하는 것이 좋다.
겨울철(10월-4월)에는 박물관이 정기적으로 운영되지 않으므로, 방문 전 반드시 사전 문의 및 예약을 해야 한다.
박물관 내에 기념품 가게가 있어 시글뤼피외르뒤르 관련 자석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역사적 배경
청어잡이 시대의 시작
노르웨이 어부들이 시글뤼피외르뒤르에 도착하여 청어잡이를 시작하면서 '청어 모험(Herring Adventure)' 시대가 열렸다.
청어 산업의 황금기
시글뤼피외르뒤르는 아이슬란드 청어 산업의 중심지로 번성하며 '대서양의 클론다이크'로 불렸다. 이 기간 동안 마을은 급격히 성장했고, 국가 경제에 큰 비중을 차지했다.
청어 자원 고갈과 산업 붕괴
과도한 어획으로 청어 자원이 고갈되면서 청어떼가 더 이상 나타나지 않았고, 이로 인해 시글뤼피외르뒤르의 청어 산업은 급격히 쇠퇴했다.
박물관 건립 운동 시작
지역 자원봉사자들이 모여 과거 청어 염장 공장이었던 로알스브라키(Róaldsbrakki) 건물을 복원하고 청어 시대의 역사를 보존하기 위한 박물관 건립 운동을 시작했다.
청어 시대 박물관 개관
로알스브라키 건물을 중심으로 청어 시대 박물관이 공식적으로 문을 열었다.
그라나(Grána) 전시관 개관
청어 가공 공장을 재현한 그라나 전시관이 개관하여 청어유 및 어분 생산 과정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보트하우스(The Boathouse) 개관 및 유럽 박물관상 수상
과거 항구를 재현하고 실제 어선들을 전시하는 보트하우스가 개관했으며, 같은 해 박물관은 유럽 최고의 신규 산업 박물관에 수여하는 미켈레티상(유럽 박물관상)을 수상했다.
여담
시글뤼피외르뒤르는 한때 아이슬란드 전체 수출액의 20% 이상, 특정 해에는 **국가 총 수출 수입의 44%**까지 차지할 정도로 청어 산업의 절대적인 중심지였다고 알려져 있다.
청어 산업의 폭발적인 성장은 시글뤼피외르뒤르를 '대서양의 클론다이크(Atlantic Klondike)'로 불리게 만들었으며, 일자리를 찾아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다고 한다.
박물관 건물 중 하나인 보트하우스는 뛰어난 음향 시설을 갖추고 있어, 전시 공간 외에도 최대 2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독특한 콘서트홀로도 종종 활용된다고 전해진다.
청어 산업은 아이슬란드의 경제 발전뿐만 아니라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와 노동자 권익 향상에도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가 있다.
박물관의 핵심 건물인 로알스브라키는 원래 노르웨이 소유의 염장 공장이었으며, 청어 산업 붕괴 후 수십 년간 버려졌다가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으로 박물관으로 재탄생했다.
대중매체에서
트랩트 (Trapped)
아이슬란드의 인기 누아르 TV 시리즈로, 시즌 1과 2의 주요 배경 도시 중 하나로 시글뤼피외르뒤르가 등장한다. 드라마를 통해 마을의 분위기와 박물관 주변 풍경을 엿볼 수 있다.
다크 아이슬란드 (Dark Iceland) 시리즈
작가 라그나르 요나손(Ragnar Jónasson)의 누아르 소설 시리즈로, 시글뤼피외르뒤르를 주요 배경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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