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캬비크 도심에서 자연을 느끼며 휴식을 취하거나 다양한 종류의 새를 가까이에서 관찰하고 싶은 가족 단위 방문객 및 산책을 즐기는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호수 주변의 잘 닦인 산책로를 따라 걷거나 곳곳에 마련된 벤치에 앉아 평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며, 여러 종류의 물새들에게 먹이를 주거나 그 모습을 관찰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겨울철에는 얼어붙은 호수 위에서 아이스 스케이팅을 즐기거나 눈 덮인 풍경을 감상하는 것도 가능하다.

티외르닌(Tjörnin)이라는 이름은 아이슬란드어로 단순히 '그 연못(the pond)'을 의미한다.

호숫가에서 새들에게 먹이를 주는 것이 매우 인기 있는 활동이어서, 시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빵 수프(stærsta brauðsúpa í heimi)'라고 불리기도 한다.

호수 주변 산책로의 안내판에는 호수에 있는 새들의 종류와 숫자를 매일 보고하는 내용이 적혀 있다는 얘기가 있다.

겨울철 호수가 얼면 아이스 스케이팅 장소로 활용되곤 한다.

호수 북서쪽 가장자리에는 마치 호수에서 솟아오르는 듯한 모습의 현대적인 레이캬비크 시청(Ráðhúsið) 건물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