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랄이 풍부한 푸른빛 온천수에서 지친 심신을 달래고 독특한 화산 지형의 풍경을 감상하려는 커플 및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아이슬란드 남부의 유명 온천 시설에 비해 비교적 한적하고 저렴한 대안으로 이곳을 선택하는 이들도 있다.

방문객들은 다양한 온도의 여러 야외 풀에서 온천욕을 즐길 수 있으며, 일부 풀에서는 미바튼 호수와 주변 분화구의 멋진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천연 지열을 이용한 스팀 배스 시설도 이용 가능하며, 풀 안에 마련된 바에서 음료를 구매해 마시며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탈의실 시설이 다소 협소하거나 오래되었다고 언급하며, 수건 대여 비용이 별도인 점과 특정 시간대에는 확장 공사로 인해 일부 전망이 가려지거나 소음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아쉬움으로 꼽는다. 유황 냄새가 강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후기도 있다.

아이슬란드 남서부의 유명 온천인 블루라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덜 붐비는 분위기 때문에 대안으로 이곳을 선택하는 여행객들이 있다는 얘기가 있다.

온천수는 지하 약 2,500m 깊이에서 직접 끌어올린 지열수를 사용하며, 다양한 미네랄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 미용과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미바튼 호수 주변 지역은 활발한 화산 활동으로 인해 형성된 독특한 지형과 다양한 조류가 서식하는 생태학적 중요성으로도 유명하며, 네이처 배스는 이러한 자연환경의 일부이다.

현지에서는 '흐베라브뢰드(hverabrauð)'라고 불리는, 지열을 이용해 땅속에서 24시간 동안 천천히 구워내는 독특한 호밀빵을 맛볼 수 있다는 언급이 있다.

특히 9월부터 3월 사이, 밤하늘이 맑은 날에는 온천욕을 즐기면서 오로라를 관측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도 있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