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 파이어 사가 스토리'의 팬들이 영화 속 배경과 분위기를 직접 체험하고 관련 전시물을 관람하기 위해 주로 방문한다.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 자체에 관심이 많은 여행객들에게도 흥미로운 장소로 여겨진다.

방문객들은 영화 소품과 의상이 전시된 박물관을 둘러보거나, 유로비전 테마의 바에서 특별한 음료를 즐길 수 있다. 영화 속 장면을 재현한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거나, 때로는 주인으로부터 영화와 관련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듣는 경험도 가능하다.

일부 방문객은 음식 및 박물관 입장료가 다소 비싸고, 박물관 입장 관련 안내가 명확하지 않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를 남기기도 한다.

이곳의 주인인 오를리(Örlygur Hnefill Örlygsson)는 후사비크 지역 사회에서 영화의 성공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영화 속 노래 'Husavik (My Hometown)'이 아카데미 시상식 최우수 오리지널 곡 후보에 오르자, 후사비크 주민들과 함께 오스카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바와 박물관의 직원들은 아이슬란드 현지인뿐만 아니라 스페인, 에스토니아 등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로 구성되어 국제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는 언급이 있다.

영화 속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며 웃음을 자아내는 노래 'Jaja Ding Dong'은 실제로 이곳을 방문하는 많은 사람들이 신청하거나 함께 부르는 등 장소의 상징적인 요소가 되었다.

바 근처에는 영화에 등장했던 요정(엘프)의 집이 재현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아이슬란드에서는 실제로 요정의 존재를 믿는 문화가 남아있으며, 영화에서도 이러한 믿음이 중요한 요소로 다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