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열 해수 온천(지오시 - 쇼뵈드)

따뜻한 지열 해수에 몸을 담그고 스캬울판디 만의 탁 트인 바다와 설산의 절경을 감상하며 심신의 피로를 풀고 싶은 커플 및 개인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현대적이고 깨끗한 시설에서 특별한 휴식을 경험하려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이곳에서는 각기 다른 온도의 여러 야외 풀에서 온천욕을 즐길 수 있으며, 풀 바에서 음료를 주문해 마시거나 스팀룸을 이용할 수도 있다. 운이 좋으면 온천을 하면서 바다 위를 유영하는 고래나 밤하늘의 오로라를 관찰하는 특별한 경험도 가능하다.

방문객이 많은 시간대에는 다소 혼잡하게 느껴질 수 있으며, 풀의 전체적인 규모가 예상보다 크지 않다는 일부 의견이 있다.

지오시라는 이름은 '지열(Geothermal)'과 '바다(Sea)'를 결합한 것이며, '쇼뵈드(Sjóböð)'는 아이슬란드어로 '해수욕장' 또는 '바다 목욕'을 의미한다고 알려져 있다.

일반적인 아이슬란드의 지열 온천과 달리 유황 냄새가 거의 없는 해수를 데워 사용하기 때문에 더욱 쾌적한 온천욕이 가능하다는 평이 있다.

온천욕 중 수평선 너머로 고래가 헤엄치거나 밤하늘에 펼쳐지는 오로라를 목격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후사비크의 상징적인 노란색 등대(Húsavíkurviti) 바로 옆 절벽 위에 자리 잡고 있어, 등대와 어우러진 풍경 자체로도 아름답다.

블루라군이나 미바튼 네이처 바스 등 다른 유명 온천에 비해 비교적 덜 혼잡하고 고요한 분위기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는 방문객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