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옛 아크라네스 등대 (감리 아크라네스비틴)

아름다운 해안 경관과 함께 독특한 두 개의 등대를 조망하거나 등반하여 주변 풍경을 감상하고 싶은 사진 애호가 및 일반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겨울철에는 북극광(오로라) 관측을 위한 최적의 장소 중 하나로 알려져 있어 이를 목적으로 방문하는 이들도 많다.

방문객들은 더 큰 등대의 좁고 가파른 계단을 통해 꼭대기까지 올라가 아크라네스 마을과 광활한 바다, 멀리 보이는 산까지 이어지는 파노라마 전경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등대 내부의 독특한 음향 구조로 인해 특별한 울림을 경험하거나 때때로 열리는 예술 전시를 관람하는 것도 가능하다.

오래된 등대로 접근하는 길이 돌밭으로 다소 험하고 미끄러울 수 있으며, 인근 생선 건조 시설로 인해 간혹 비릿한 냄새가 날 수 있다는 점은 방문 시 고려해야 한다.

새로운 등대는 아이슬란드에서 유일하게 내부를 일반인에게 개방하여 꼭대기까지 올라가 볼 수 있는 등대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등대 내부의 독특한 음향 효과 때문에 아이슬란드 국내외의 유명 음악가들이 이곳에서 녹음을 하거나 소규모 공연을 펼치기도 한다고 전해진다.

이곳의 등대 관리인이 매우 친절하고 열정적이어서 방문객들에게 등대의 역사나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등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한다는 이야기가 많다.

등대 주변에서는 과거 아크라네스 지역 주민들이 생선을 잡아 말리던 전통적인 풍경을 엿볼 수 있었다는 언급이 있으며, 대구 잡이와 관련된 지역 역사가 깊다고 한다.

두 등대가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이 독특하여 사진 촬영 명소로 인기가 높으며, 특히 오로라 시즌에는 환상적인 풍경을 담기 위해 많은 사진작가들이 찾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