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고대 솔리모스인들이 건설한 테르메소스 유적의 역사적 가치를 탐구하거나, 토로스 산맥의 웅장한 자연 속에서 하이킹을 즐기려는 역사 애호가 및 자연 탐험가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해발 1,150m에 위치한 잘 보존된 원형 극장에서 탁 트인 산악 경관을 감상할 수 있으며, 아고라, 체육관 터, 암벽에 새겨진 무덤군 등 고대 도시의 다양한 유적들을 직접 탐험하며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경험할 수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유적지까지의 등반이 가파르고 지형이 험준하며, 일부 유적의 보존 상태가 미흡하고, 외국어 안내나 상세 설명이 부족하다는 점을 아쉬움으로 언급한다.
접근 방법
🚗 자가용/택시 이용
- 안탈리아에서 코르쿠텔리(Korkuteli) 방면 D350 도로를 따라 약 22km 이동 후, 테르메소스 국립공원 방면으로 좌회전한다.
- 공원 입구에서 매표 후, 다시 차량으로 약 9km의 포장된 산악 도로를 올라가면 유적지 근처 주차장에 도착한다.
대중교통편이 없으므로 자가용이나 택시 이용이 필수적이다. 산악 도로는 경사가 급하고 구불구불하므로 운전에 주의해야 한다. 공원 입구에서 택시를 대절할 수도 있으나 비용이 비쌀 수 있다.
주요 특징
해발 1000m 이상 고지대 절벽에 위치하여 웅장한 산악 경관을 배경으로 고대 공연을 상상해 볼 수 있다. 뛰어난 음향 효과로도 유명하여, 무대 중앙에서 작은 소리로 말해도 객석 끝까지 전달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아고라, 체육관, 목욕탕 터, 잘 보존된 성벽과 탑, 왕의 길, 헤드리안 신전 등 광대한 지역에 흩어져 있는 유적군을 직접 걸으며 고대 도시의 생활상을 상상해 볼 수 있다. 다양한 형태의 석관묘와 암굴 무덤이 있는 네크로폴리스도 중요한 볼거리이다.
고대 유적지까지 이어지는 길과 주변 산책로는 험준하지만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하이킹 코스이다. 다양한 침엽수림과 지중해성 관목 식생 사이로 난 길을 따라 걸으며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야생 동물을 관찰하는 기회를 가질 수도 있다.
추천 포토 스팟
테르메소스 원형극장 상단 객석
극장 전체와 함께 뒤로 펼쳐지는 광활한 토로스 산맥의 파노라마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알케타스 장군 무덤 주변
독특한 부조로 장식된 암굴 무덤과 주변의 석관묘들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고대 도시 아고라 및 주요 유적지
잘 보존된 성벽, 기둥, 건축물 터 등을 배경으로 고대의 숨결을 담은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주차장에서 유적지까지 약 30분 이상 가파른 산길을 올라야 하므로 편안하고 튼튼한 등산화 또는 트레킹화 착용이 필수이다.
공원 내부에 식수나 간식을 구매할 수 있는 매점이나 카페가 없으므로 충분한 물과 간식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햇볕이 강할 수 있으므로 자외선 차단제, 모자, 선글라스 등을 챙기는 것이 좋다.
숲이 우거져 있어 드물게 뱀이 나타날 수 있으니 지정된 탐방로를 이용하고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
이른 아침 시간에 방문하면 비교적 인적이 드물어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유적을 감상할 수 있다는 얘기가 있다.
튀르키예 시민 및 거주자는 박물관 카드(Müze Kart)로 입장이 가능하다.
유적지에 대한 상세한 안내나 영어 설명이 부족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관련 정보를 미리 학습해가면 도움이 된다.
역사적 배경
솔리모스인들의 도시 건설
아나톨리아의 토착민으로 알려진 솔리모스인들이 해발 1150m의 귈뤽 산(고대 솔리모스 산)에 테르메소스 도시를 건설했다.
알렉산더 대왕의 정복 시도 실패
알렉산더 대왕이 페르시아 원정 중 테르메소스를 공격했으나, 험준한 지형과 강력한 방어 태세로 인해 정복하지 못했다.
알케타스 장군 관련 사건
알렉산더 대왕의 장군이었던 알케타스가 이곳으로 피신했으나, 도시 원로들의 배신 결정에 자결했다는 전설이 있으며, 그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유적이 남아있다.
로마 제국과의 관계 및 번영
로마와 동맹 관계를 유지하며 자치권을 누렸고, 이 시기에 극장, 신전, 아고라 등 주요 건축물들이 세워지거나 확장되었다.
도시의 쇠퇴 및 폐허화
정확한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지진으로 인한 수도 시설 파괴 등으로 인해 도시가 버려진 것으로 추정된다.
국립공원 지정
테르메소스 고대 도시 유적과 주변의 뛰어난 자연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귈뤽 산 테르메소스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여담
테르메소스는 '독수리 둥지'라는 별명으로 불릴 만큼 험준한 산 정상에 자리 잡고 있어 천혜의 요새로 여겨졌다는 얘기가 있다.
아직까지 고고학적 발굴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아, 지표면에 드러난 유적 외에도 많은 비밀을 간직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언급이 있다.
국립공원 내에는 멸종 위기에 처한 알라게익(유럽붉은사슴 아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공원 내에는 귈뤽 산에서만 자생하는 2종의 희귀 식물이 발견되어 식물학적으로도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고 한다.
과거 대학, 국립공원 관리국, 터키과학기술연구위원회(TÜBİTAK) 등에서 자연 학습 및 현장 실습을 위한 '자연 학교'로 활용되기도 했다는 기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