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 콘스탄티노스 공원 (파르코 아기우 콘스탄티누)

해변을 따라 산책하거나 바다를 보며 휴식을 취하고 싶은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연인들이 주로 찾는다. 인접한 성 콘스탄티노스 교회의 풍경을 감상하거나, 아이들과 함께 놀이터를 이용하는 이들도 많다.

공원 내 벤치에 앉아 여유롭게 바다를 조망하거나, 잘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걷거나 가벼운 운동을 할 수 있다. 때때로 소규모 음식 축제나 이벤트가 열리기도 하며,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화려한 조명 장식으로 아름다운 야경을 선사한다.

일부 방문객들은 공원 내 청결 상태나 시설 관리 미흡, 그리고 유기견 문제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는 경우가 있다. 최근에는 특정 구역의 심한 오염과 마약 중독자로 보이는 이들의 출몰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공원과 인접한 성 콘스탄티노스 교회는 건축가 아리스토텔리스 자코스가 설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원 인근에는 과거 공군 고위 장교 클럽으로 사용되던 건물이 있는데, 이 건물이 유명 건축가 르 코르뷔지에가 설계했다는 설이 있다.

과거 공원 부근으로 펠리온 지역을 오가던 협궤열차 노선이 지나갔으며, 지금도 산책로 주변에서 그 흔적인 옛 철길을 찾아볼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