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에시스 과학센터 및 기술 박물관 (노에시스 켄트로 디아도시스 에피스티몬 케 무시오 테크놀로기아스)

다양한 과학 원리를 직접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전시물과 천체투영관, 3D 영화관 등을 갖추고 있어, 과학 기술에 대한 호기심을 가진 어린이 동반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교육적 체험을 원하는 청소년 및 성인들이 주로 찾는다.

이곳에서 방문객들은 상호작용형 과학 전시물을 통해 여러 물리 현상을 직접 조작하며 과학 원리를 탐구할 수 있고, 천체투영관에서 우주 관련 영상을 관람하거나 시뮬레이터를 통해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도 있다. 또한 고대 그리스 기술 전시, 클래식 자동차 전시 등 다양한 주제의 상설 및 특별 전시도 둘러볼 수 있다.

일부 전시물의 노후화 및 작동 불량, 일부 영상물의 낮은 화질과 음향 문제, 그리고 외국어 관람객을 위한 번역 서비스(헤드폰, 안내문 등) 미흡에 대한 아쉬움이 제기된다. 또한, 대중교통 접근성이 다소 불편하며, 일부 영화는 그리스어로만 제공되어 외국인 관람객의 불편이 있다는 평가가 있다.

박물관 건물의 독특한 건축 디자인은 고대 그리스의 수학자이자 공학자인 아르키메데스의 쐐기(lever) 원리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얘기가 있다. 길쭉한 본관 건물은 지렛대를, 구형의 플라네타륨 건물은 들어 올려지는 지구를 상징한다고 한다.

이곳은 그리스의 기술 유산 보호 및 연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특히 고대 그리스 시대의 놀라운 기술들을 현대적으로 재현한 전시물들은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설립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마노스 이아트리디스는 1960년 테살로니키 국제 박람회에서 그리스 국립 전력 회사(DEI)의 홍보를 위해 자체 TV 방송국을 만들었던 인물이라는 언급이 있다. 그는 2017년 별세 전까지 재단의 이사로 활동하며 과학 기술 대중화에 기여했다.

과거에는 박물관 내 레스토랑이 상시 운영되어 관람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했으나, 최근에는 주로 단체 행사나 특별 이벤트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아졌다는 방문객들의 경험담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