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로마 시대 영묘에서 교회로 변모한 독특한 역사와 건축에 관심 있는 역사 애호가 및 문화 탐방객들이 주로 방문한다. 에게해의 아름다운 전망과 함께 고대 유적의 정취를 느끼고 싶은 여행자들에게도 매력적인 장소이다.
방문객들은 잘 보존된 고대 건축물과 후대의 증축 부분을 살펴볼 수 있으며, 최근 복원된 내부와 함께 네이코(Neiko)라는 여성의 무덤과 관련된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 또한, 관리인이 제공하는 상세한 가이드 투어를 통해 건물의 역사와 의미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다.
접근 방법
🚗 자가용 이용
- 유적지 인근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 주차장에서 유적지까지는 약 3~5분 정도 비포장 흙길을 걸어야 한다.
🚌 버스 이용
- 시키노스 섬 내에서 에피스코피 교회 근처까지 운행하는 버스가 있다.
🚶 도보 (트레킹)
- 시키노스의 중심 마을인 호라(Chora)에서 에피스코피 교회까지 약 1.5시간 소요되는 트레킹 경로(Path 6)가 있다.
아름다운 에게해 풍경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다.
주요 특징
3세기에 로마 귀족 여성 네이코를 위한 영묘로 세워졌다가 17세기에 정교회 교회로 개조된 독특한 건축물이다. 고대 로마 건축 양식과 비잔틴 시대의 돔, 그리고 후대의 증축 부분이 어우러져 역사적 층위를 보여준다.
2018년 복원 과정 중 교회 지하에서 2~3세기경의 훼손되지 않은 여성 '네이코'의 무덤이 발견되었다. 무덤에서는 금팔찌, 목걸이, 반지 등 화려한 장신구와 유리 및 금속 그릇들이 출토되어 당시의 생활상과 장례 문화를 엿볼 수 있다.
방문객들은 관리인 코스타스가 제공하는 무료 가이드 투어를 통해 건물의 역사, 건축적 특징, 네이코의 이야기 등을 매우 상세하고 흥미롭게 들을 수 있다. 그의 해박한 지식과 유머 넘치는 설명은 방문 경험을 한층 풍요롭게 한다.
운영시간: 가이드 상주 시간에 따라 변동 가능
추천 포토 스팟
교회와 에게해를 배경으로 한 일몰
특히 해질 무렵, 붉게 물드는 하늘과 바다를 배경으로 교회의 실루엣을 담을 수 있다.
교회 남쪽에서 바라보는 에게해 전경
교회 남쪽으로 펼쳐진 테라스나 길에서 에게해의 푸른 바다와 주변 섬들을 조망하며 사진을 남길 수 있다.
고대 건축물 디테일
로마 시대 영묘의 흔적과 비잔틴 양식의 돔 등 독특한 건축 세부 사항을 클로즈업하여 촬영할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관리인 코스타스(Kostas)가 진행하는 무료 가이드 투어에 참여하면 건물의 역사와 숨겨진 이야기를 훨씬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다. 그의 설명은 매우 유익하고 재미있다는 평이 많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교회에서 아기아 마리나(Agia Marina)로 이어지는 트레킹 코스를 따라 걸어보자. 에게해의 숨 막히는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일몰 시간에 방문하면 에게해를 배경으로 한 교회의 모습이 매우 아름답다.
주차장에서 교회까지는 약 3~5분 정도 평탄하지 않은 흙길을 걸어야 하므로 편한 신발 착용이 권장된다.
내부에 설치된 프로젝터를 통해 3D 형태로 교회의 역사를 시청할 수 있는 영상 자료가 제공된다.
역사적 배경
로마 시대 영묘 건설
네이코(Neikó)라는 이름의 여성을 위해 대리석으로 지어진 장례 기념물, 즉 영묘로 처음 세워졌다.
건물 개조 및 교회로의 전환
수세기에 걸쳐 여러 차례 개조되었으며, 특히 17세기에는 돔이 추가되고 동쪽 벽에 반원형 앱스가 만들어지는 등 기독교 교회로 본격적으로 전환되었다. 이 시기에 수도원으로도 사용되었다.
학자들의 방문 및 기록
파스 판 크리넨(Pasch van Krienen), 루트비히 로스(Ludwig Ross) 등 유럽의 학자들이 방문하여 건물을 조사하고 기록을 남겼다. 로스는 이곳을 아폴론 신전으로 추정하기도 했다.
복원 작업 시작
건물의 손상과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대적인 복원 및 보존 작업이 '남에게해 2014-2020' 운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시작되었다.
네이코의 무덤 발견
복원 작업 중 교회 지하 크립트에서 2~3세기경의 것으로 추정되는 훼손되지 않은 여성 '네이코'의 무덤이 발견되었다. 무덤에서는 금 장신구 등 다양한 유물이 함께 출토되었다.
유로파 노스트라 상 수상
에피스코피 교회의 성공적인 복원 프로젝트는 유럽 문화유산 보존 분야에서 권위 있는 상인 유로파 노스트라 상(Europa Nostra Award)을 수상했다.
대중에게 재개장
복원 작업을 마치고 일반 대중에게 다시 공개되었다.
여담
초기 연구에서는 이 건물이 아폴론 신전이었을 것이라는 주장이 있었으나, 현재는 로마 시대 영묘로 확인되었다.
오랜 세월 동안 여러 차례 도굴꾼들의 표적이 되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거에는 수도원으로 사용되었으며, 주변에는 순례자들이 머물던 숙소 건물들의 흔적이 남아있다.
복원 프로젝트는 유럽 문화유산상인 유로파 노스트라 상을 수상하며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교회 내부에는 프로젝터를 이용해 3D 형태로 역사를 설명하는 시청각 자료가 마련되어 있다는 얘기가 있다.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 안내판도 설치되어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