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붉은 모래와 해안 절벽의 천연 점토, 얕고 잔잔한 바다를 경험하고 싶은 가족 단위 여행객이나 인적이 드문 곳에서 조용한 휴식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주로 찾는다. 인근의 유명한 크시(Xi) 해변보다 덜 붐비는 편이다.

이곳에서는 넓은 해변에서 일광욕과 해수욕을 즐길 수 있으며, 해안 절벽에서 채취한 점토로 천연 머드팩을 하거나, 운이 좋다면 멸종위기종인 붉은바다거북(Caretta caretta)의 산란 또는 부화 장면을 관찰할 수도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구글맵 길 안내가 부정확하여 해변 접근에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는 언급이 있으며, 드물게 비수기에는 해변 청결 상태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다. 또한, 모래가 매우 고와 몸에서 잘 떨어지지 않는다는 점도 참고할 만하다.

일부 자료에 따르면, 메가스 라코스 해변은 과거 케팔로니아의 일라리(Illari) 마을에 있던 '미아 라코(Mia Lacco)' 해변이 현재의 술라리(Soulari) 마을 인근으로 옮겨지면서 이름이 변경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해변의 독특한 붉은 모래는 점토 성분이 풍부한 암석이 오랜 시간 풍화되면서 형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안 절벽에서 자연적으로 얻을 수 있는 점토는 피부 미용에 좋다는 속설이 있어, 많은 방문객이 이곳에서 천연 점토팩을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