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고대 미노아 문명의 일상과 도시 구조에 관심 있는 역사 애호가 및 고고학 탐구자들이 주로 찾는다. 잘 보존된 유적을 통해 당시 사람들의 생활 터전을 직접 거닐며 역사적 상상력을 자극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방문객들은 미로처럼 얽힌 고대 도로를 따라 주택, 작업장, 궁전 터의 흔적을 탐색할 수 있으며, 유적지 곳곳에서 펼쳐지는 바다 전망을 통해 당시의 지리적 환경을 가늠해 볼 수 있다.
일부 안내판의 정보가 부족하거나 영어와 그리스어로만 제공되어 아쉬움을 느끼는 경우가 있으며, 그늘이 거의 없어 여름철 한낮에는 관람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이 언급된다.
접근 방법
🚗 자가용 이용
- 아기오스 니콜라오스에서 동쪽으로 이어지는 국도(E75/90번 도로)를 따라 약 18km 이동하면 도로변 오른쪽에 유적지 입구가 있다.
- 유적지 입구 근처에 무료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가장 편리한 접근 방법으로 평가된다.
🚌 대중교통 이용
- 아기오스 니콜라오스 버스 터미널에서 파키아 아모스(Pachia Ammos) 또는 동쪽 방면(시티아 등)으로 가는 버스를 이용하여 구르니아 유적지 앞에서 하차할 수 있다.
- 버스 배차 간격이 길고, 정류장 안내가 미흡할 수 있어 이용에 다소 불편함이 따를 수 있다.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계획하는 것이 좋다.
주요 특징
잘 보존된 고대 미노아 도시의 거리, 주택, 작업장, 궁전 터 등을 직접 거닐며 당시의 생활상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특별한 관람 제한 없이 유적 곳곳을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는 점이 큰 매력이다.
운영시간: 운영 시간 내
유적지가 해안가 낮은 언덕에 자리 잡고 있어, 고대 유적과 함께 아름다운 미라벨로 만의 푸른 바다와 주변 경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궁전 터 부근에서의 전망이 뛰어나다.
운영시간: 운영 시간 내
크레타의 다른 유명 미노아 유적지(예: 크노소스 궁전)에 비해 방문객이 적고 상업화가 덜 되어 있어, 보다 차분하고 진정성 있는 분위기 속에서 고대 문명의 흔적을 탐색할 수 있다. 인위적인 복원이 적어 유적 본연의 모습을 관찰하기에 좋다.
운영시간: 운영 시간 내
추천 포토 스팟
궁전 터에서 바라보는 미라벨로 만 전경
유적의 가장 높은 지점 중 하나인 궁전 터에서 고대 건축물의 잔해와 함께 드넓은 미라벨로 만의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촬영할 수 있다.
고대 자갈길과 주택가 골목
미로처럼 얽혀 있는 고대의 자갈 포장길과 양옆으로 늘어선 주택의 기초 부분을 배경으로 당시의 생활 모습을 상상하며 독특한 분위기의 사진을 담을 수 있다.
유적지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국도변 뷰포인트
유적지를 지나 시티아 방면으로 조금 더 이동하면 도로변에서 구르니아 유적 전체와 그 뒤로 펼쳐진 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조망 지점이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입장료는 성인 기준 3유로이며, 때때로 5유로로 변동될 수 있다.
여름철에는 햇볕이 매우 강하고 더우므로, 오전 일찍 방문하거나 비교적 선선한 봄 또는 가을에 방문하는 것이 쾌적하다.
유적지 내부에 그늘이 거의 없으므로 자외선 차단제, 모자, 선글라스, 그리고 충분한 양의 물을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유적지 내부 바닥은 고르지 않은 고대 돌길과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발이 편하고 안전한 신발 착용은 필수이다.
유적지에 대한 안내 정보가 충분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방문 전 관련 역사 자료를 미리 찾아보거나 가이드북을 준비하면 관람에 도움이 된다.
입구 근처에 화장실 시설은 있으나, 카페나 매점은 운영하지 않거나 운영이 유동적일 수 있으므로 음료 등은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화요일은 휴관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방문 계획 시 사전에 운영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구르니아에서 발굴된 주요 유물들은 이라클리온 고고학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으므로, 함께 방문하면 미노아 문명에 대한 이해를 더욱 높일 수 있다.
역사적 배경
초기 정착 (초기 미노아 II 시기)
구르니아 지역에 최초의 영구 정착지가 형성되고 사람들이 거주하기 시작했다.
묘지 조성 (중기 미노아 IA 시기)
스풍가라스(Sphoungaras) 능선과 북쪽 능선에 암석 은신처를 이용한 매장이 이루어졌으며, 주택형 무덤(House Tombs)들이 건설되기 시작했다.
대규모 건설기 (중기 미노아 IB 시기)
상당한 규모의 건축 활동이 시작되었으나, 이후 파괴되었다.
재건 및 궁전 건설
이전에 파괴되었던 구조물들이 재건되었으며, 이 시기에 소위 '궁전'으로 불리는 중심 건물이 건설되었다.
최대 번영기 (중기 미노아 III - 후기 미노아 II 시기)
구르니아는 가장 큰 규모로 발전하여 약 64채의 가옥, 궁전 복합체, 넓은 마을 광장, 잘 정비된 도로망을 갖춘 도시의 면모를 갖추었다.
파괴 (후기 미노아 IB 시기)
도시 전체가 파괴되었다. 이 시기 지층에서 선형 A 문자가 새겨진 점토판들이 발견되었다. 파괴 원인은 정확히 알 수 없으나, 다른 미노아 유적지들의 파괴와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
미케네 시대 재점령 (후기 미노아 III 시기)
미케네인들에 의해 다시 점령되어 일부 건물이 재사용되거나 새로 건설되었으며, 미케네 양식의 메가론(megaron)이 지어졌다.
최초 발굴
미국 고고학자 해리엇 보이드-호스(Harriet Boyd-Hawes)와 그녀의 팀이 최초로 구르니아 유적을 발굴하여 도시 전체의 윤곽을 드러냈다.
추가 발굴
제프리 솔즈(Jeffrey Soles)와 코스티스 다바라스(Costis Davaras)가 보충적인 발굴 작업을 진행했다.
최근 발굴
반스 와트러스(L. Vance Watrous)가 이끄는 팀이 추가적인 발굴 및 연구를 수행했다.
여담
구르니아(Γουρνιά)라는 현대 지명은 유적지에서 다수의 돌로 만들어진 여물통(그리스어 '구르나 γούρνα'의 복수형)이 발견된 것에서 유래했다고 전해지며, 이 유적지의 고대 명칭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미국인 여성 고고학자 해리엇 보이드-호스(Harriet Boyd-Hawes)는 20세기 초 여성으로서 고고학 발굴을 주도한 선구적인 인물로, 구르니아 발굴은 그녀의 대표적인 업적 중 하나로 꼽힌다.
구르니아에서 발굴된 많은 유물들은 현재 이라클리온 고고학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지만, 일부는 미국 필라델피아의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고고학 인류학 박물관(Penn Museum)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는 얘기가 있다.
유적지 내 스풍가라스(Sphoungaras) 공동묘지에서는 시신을 커다란 저장용 항아리인 피토스(pithos)에 넣어 매장하는 독특한 장례 방식의 증거가 발견되었는데, 이는 미노아 시대에 널리 사용된 방법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북쪽 공동묘지에서 발견된 '주택형 무덤(house tombs)'은 일반 가옥과 매우 유사한 건축 양식으로 지어져, 당시 미노아인들의 사후 세계에 대한 관념이나 장례 문화의 일면을 보여주는 흥미로운 사례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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