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그리스 코모티니 지역의 오스만 제국 시대 이슬람 건축과 그 역사적 배경에 관심이 많은 여행객이나, 현존하는 종교 시설로서의 독특한 분위기를 경험하고자 하는 이들이 주로 찾는다. 이슬람 건축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싶은 이들에게 적합하다.
방문객들은 17세기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모스크의 건축 양식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으며, 여러 차례의 복원 과정을 거쳐 현재까지도 예배 공간으로 활발히 사용되는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내부의 타일 장식 등도 관람 포인트다.
방문 가능 시간이 제한적이거나 예고 없이 변경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하며, 내부에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부족할 수 있다는 점도 참고할 필요가 있다.
접근 방법
주요 특징
17세기 오스만 건축의 특징을 보여주는 벽돌 구조의 돔과 단일 미나렛을 중심으로 건축미를 감상할 수 있다. 여러 차례 보수를 거쳤음에도 고전적인 이슬람 사원의 형태를 잘 유지하고 있다.
단순한 유적지를 넘어 현재도 매일 예배가 진행되는 활기찬 종교 시설로서, 현지 무슬림 공동체의 신앙생활을 엿볼 수 있다. 특히 금요일 합동 예배나 기도 시간에는 더욱 생동감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운영시간: 예배 시간에 따라 다름
새 모스크(Yeni Mosque)보다 나중에 지어졌음에도 '옛 모스크'로 불리는 점, 과거 비잔틴 교회 부지 위에 세워졌을 가능성 등 흥미로운 역사적 이야기가 깃들어 있다. 여러 차례의 파괴와 복원을 거친 역사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모스크 정면
모스크의 전체적인 건축미와 미나렛을 함께 담을 수 있는 각도이다.
미나렛과 하늘 배경
하늘을 향해 솟은 미나렛의 모습을 인상적으로 촬영할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내부에 화장실이 없거나 사용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방문 전후로 해결하는 것이 좋다.
예배 시간에는 내부 관람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기도 시간을 확인하거나 비교적 조용한 시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모스크 방문 시에는 노출이 심한 복장을 피하고, 여성의 경우 스카프 등으로 머리를 가리는 것이 기본적인 예의이다.
역사적 배경
최초 모스크 건립 추정
오스만 제국이 코모티니 지역을 정복한 후, 이 자리에 최초의 모스크가 세워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의 정확한 건립 연대는 알려지지 않았다.
현재 모스크 건립
모스크에 남아있는 비문에 근거하여, 현재의 에스키 모스크가 1608년 또는 1677/88년에 건립된 것으로 본다.
주요 보수 작업
모스크는 여러 차례 보수 작업을 거쳤으며, 특히 1853년 술탄 압둘메지드 시대에 대대적인 보수 및 확장이 이루어져 현재와 유사한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비잔틴 교회 부지 가능성 제기
오스만 제국의 연감(살나메) 기록에 따르면, 모스크에서 '비오스만어'로 된 비문이 발견되었다는 내용이 있어, 이곳이 과거 비잔틴 교회가 있던 자리였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교회로의 전환 및 미나렛 파괴
발칸 전쟁 등의 혼란기였던 1910년대, 코모티니를 점령한 불가리아에 의해 모스크는 교회로 강제 전환되었고, 미나렛의 일부(쉐레페까지)가 파괴되었다.
모스크로 복구 및 미나렛 재건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프랑스 군정 하에 있던 시기, 현지 무슬림 소수 공동체의 요청으로 모스크는 다시 이들에게 반환되었고 예배 기능이 복원되었다. 이때 파괴되었던 미나렛도 현재의 2개 발코니 형태로 재건되었다.
추가 보수
모스크로 다시 기능하게 된 후 추가적인 보수가 이루어졌다.
여담
에스키 모스크는 '옛 모스크'라는 뜻이지만, 사실 코모티니에 있는 예니 모스크(Yeni Mosque, 새 모스크)보다 약 20~70년 나중에 지어졌다고 한다. '옛 모스크'라는 이름은 모스크가 위치한 지역이 '옛 동네(Eski Mahalle 또는 Câmii Atik Mahallesi)'이기 때문에 붙여졌다는 설이 유력하다.
일부 기록에 따르면 모스크 내부에 오스만 터키어가 아닌 다른 언어로 쓰인 비문이 있었다고 전해지는데, 이로 인해 모스크가 세워지기 전 같은 자리에 비잔틴 시대의 교회가 있었을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1912년 발칸 전쟁 당시 불가리아군에 의해 점령되었을 때, 모스크는 교회로 개조되고 미나렛의 일부가 파괴되는 수난을 겪었다. 심지어 모스크 경내 묘지에 있던 오스만 술탄 무라트 4세의 손자, 메흐메트 왕자의 묘가 파헤쳐지고 유골이 불가리아로 옮겨졌다는 안타까운 이야기도 전해진다.
현재의 미나렛은 1919-1920년 프랑스 점령 시기에 무슬림 공동체에 반환된 후 다시 지어진 것으로, 두 개의 발코니(쉐레페)를 가지고 있다.
과거 유명한 오스만 제국의 여행가 에вли야 첼레비(Evliya Çelebi)는 그의 여행기에서 이 모스크가 시장 한가운데 위치하며 많은 신도들이 찾는다고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