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브로스 니아르코스 재단 문화센터(켄트로 폴리티스무 이드리마 스타브로스 니아르호스)

현대적인 건축물과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하고, 공원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거나 다양한 문화 행사를 경험하고 싶은 가족 단위 방문객 및 문화 애호가들이 주로 찾는다.

렌조 피아노가 설계한 건축물의 옥상에서 아테네 시내와 에게 해의 파노라마 전망을 감상할 수 있고, 드넓은 공원에서 산책이나 자전거 타기, 피크닉을 즐길 수 있으며, 국립 도서관과 오페라 하우스에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일부 방문객은 겨울철 아이스링크의 얼음 상태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기도 하며, 주차 요금 결제 시 대기 시간이 길거나 대중교통 버스의 운행 간격이 불규칙하다는 지적이 있다.

건축가 렌조 피아노는 이 문화센터가 마치 지각의 일부가 융기한 듯한 모습으로 보이도록 설계했다고 전해진다.

국립 도서관의 지붕은 흙으로 덮여 그리스 토종 식물들이 자라고 있으며, 오페라 하우스 지붕에는 1만 제곱미터 면적의 태양광 패널이 설치되어 연간 약 3GWh의 전력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6년 11월, 버락 오바마 당시 미국 대통령이 이곳을 방문하여 민주주의의 영향력에 대한 연설을 한 장소로 유명하다.

옥상 공원 산책로에서 야생 거북이를 목격했다는 방문객들의 이야기가 종종 들려온다.

2018년 영국 왕립 건축가 협회(RIBA)가 수여하는 국제 건축상 후보에 올랐던 유일한 그리스 건축물이었다고 한다.

문화센터 건설 프로젝트는 총 8억 6천1백만 달러가 소요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