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시미 해변 (파랄리아 데시미)

수정처럼 맑은 바닷물에서 한적하게 수영이나 스노클링을 즐기거나, 보트를 빌려 주변의 숨겨진 해안 절경을 탐험하고 싶은 가족 단위 여행객 및 커플들이 주로 방문한다. 일부 방문객들은 서쪽 해안에 강풍이 불 때 파도를 피해 이곳을 찾기도 한다.

해변가의 올리브 나무 그늘 아래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고, 다양한 물고기가 서식하는 바다에서 스노클링을 하거나, 인근의 작은 동굴과 해변으로 향하는 보트 투어 또는 수상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다.

성수기에는 해변이 매우 혼잡하며, 주차 공간이 부족하고 유료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해변의 폭이 좁고 일부 구역에 쓰레기가 방치되어 있거나 정박된 보트로 인해 경관이 다소 어수선하다는 평가가 있다.

데시미 해변은 레프카다 섬의 서쪽 해안에 강한 바람이 불거나 파도가 높을 때, 상대적으로 잔잔한 바다를 찾는 사람들에게 좋은 대안이 되기도 한다고 알려져 있다.

해변의 폭이 그리 넓지 않아, 특히 만조 때나 성수기에는 개인 공간을 확보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얘기가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스노클링을 하다가 발을 가볍게 물거나 쪼는 듯한 느낌을 주는 작은 물고기들을 만났다는 경험담을 공유하기도 한다.

간혹 인근에 정박한 요트에서 흘러나온 것으로 추정되는 기름이나 떠다니는 해초, 나뭇잎 등으로 인해 물이 깨끗하지 않게 느껴질 때도 있다는 언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