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고대 그리스와 로마 시대의 역사적 유물 및 성서 속 이야기에 등장하는 장소를 직접 확인하고 싶은 역사 애호가나 종교적 의미를 찾는 탐방객들이 주로 방문한다. 특히 사도 바울의 행적과 관련된 유적을 통해 초기 기독교 역사의 현장을 느끼려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방문객들은 광대한 유적지를 거닐며 아폴로 신전, 아고라, 페이레네 샘, 베마 등 주요 유적들을 둘러볼 수 있으며, 부속 고고학 박물관에서 출토된 다양한 유물을 통해 고대 코린토스인들의 생활상과 예술을 접할 수 있다. 또한, 유적지 너머로 보이는 아크로코린토스의 웅장한 모습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일부 유적지 구간의 안내가 부족하다는 평가가 있으며, 박물관 내 특정 유물의 전시 방식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존재한다. 간혹 공지된 운영 시간과 달리 휴관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방문 전 운영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접근 방법
🚗 자가용 이용
- 아테네에서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약 1시간 ~ 1시간 30분 소요.
- 유적지 인근에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주차가 비교적 용이하다.
🚌 대중교통 이용
- 현대 코린토스(코린트) 시내 버스 터미널에서 아르케아 코린토스(고대 코린토스)행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 버스 배차 간격이 길 수 있으므로 사전에 시간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현대 코린토스 기차역에서 하차 후 버스나 택시로 환승해야 한다.
주요 특징
기원전 6세기에 세워진 고대 코린토스의 가장 상징적인 건축물로, 현재 7개의 거대한 도리아식 기둥이 남아있다. 그리스에서 가장 오래된 도리아식 신전 중 하나로 꼽히며, 유적지 중앙에 위치하여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운영시간: 유적지 운영 시간 내
유적지 내에 위치하며 고대 코린토스에서 발굴된 다양한 시대의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정교한 도자기, 조각상, 모자이크, 생활용품 등을 통해 고대 코린토스인들의 삶과 예술, 종교관을 엿볼 수 있다.
운영시간: 유적지 운영 시간 내 (단, 유적지보다 일찍 폐관할 수 있음)
고대 로마 시대의 아고라(광장)에 위치한 연단으로, 사도 바울이 이곳에서 코린토스인들에게 연설하고 로마 총독 갈리오 앞에서 재판을 받았다고 전해지는 장소이다. 많은 기독교 순례객들에게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곳이다.
운영시간: 유적지 운영 시간 내
추천 포토 스팟
아폴로 신전 정면 및 측면
웅장한 도리아식 기둥과 함께 고대 그리스 건축의 아름다움을 담을 수 있다. 다양한 각도에서 신전의 위용을 촬영할 수 있다.
아크로코린토스를 배경으로 한 유적지 전경
유적지 너머로 보이는 거대한 아크로코린토스 바위산을 배경으로 고대 도시의 파노라마를 촬영할 수 있다. 특히 해질녘 풍경이 인상적이다.
베마(Bema) 연단 위 또는 주변
사도 바울의 설교 장소로 알려진 역사적인 장소에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종교적 의미를 되새기며 촬영하기 좋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입장권 구매 시 카드 결제가 원활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1인당 8유로(성인 기준)의 현금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방문 전 고대 코린토스의 역사나 관련 신화, 성서 내용을 미리 학습하면 유적을 이해하고 관람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유적지 규모가 넓고 그늘이 많지 않으므로, 특히 여름철에는 식수와 모자, 선크림을 반드시 챙기고 편안한 신발을 착용한다.
유적지 관람 후, 인근 언덕에 위치한 아크로코린토스(입장 무료)에 오르면 고대 코린토스 유적지와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다만, 아크로코린토스는 오후 3시경 비교적 일찍 폐장하므로 시간을 잘 배분해야 한다.
이른 아침 시간에 방문하면 단체 관광객을 피해 비교적 한적하게 유적을 둘러볼 수 있다.
유적지 내 박물관은 외부 유적지보다 먼저 폐관할 수 있으니, 박물관 관람을 원한다면 시간을 확인하고 먼저 방문하는 것이 좋다.
역사적 배경
신석기 시대 정착
신석기 시대부터 사람이 거주한 흔적이 발견되며, 청동기 시대에는 교역의 중심지로 추정된다.
도리아인 정착 및 도시국가(폴리스) 형성
도리아인들이 정착하면서 본격적인 도시국가로 발전하기 시작했다.
박키아다이 가문 통치와 식민지 건설
박키아다이 귀족 가문이 통치하며 시라쿠사, 코르키라 등 다수의 식민지를 건설하고 해상 무역을 통해 번영했다.
키프셀로스와 페리안드로스 참주 정치 시대
키프셀로스와 그의 아들 페리안드로스 통치하에 코린토스는 황금기를 맞이했으며, 상업과 예술이 크게 발전했다. 코린토스 양식 기둥이 이 시기에 등장했을 가능성이 있다.
아폴로 신전 건설
현재 남아있는 아폴로 신전의 주요 골격이 이 시기에 건설되었다.
펠로폰네소스 전쟁
스파르타의 동맹으로 아테네와 대립했다.
로마에 의한 파괴
아카이아 동맹의 중심 도시였던 코린토스는 로마 장군 루키우스 뭄미우스에 의해 완전히 파괴되고 주민들은 노예로 팔려갔다.
율리우스 카이사르에 의한 재건
율리우스 카이사르에 의해 '콜로니아 라우스 율리아 코린티엔시스'라는 이름의 로마 식민도시로 재건되었고, 이후 아카이아 속주의 주도가 되었다.
사도 바울의 방문과 선교
사도 바울이 코린토스에 머물며 선교 활동을 펼쳤고, 코린토스 교회에 두 통의 편지(고린도전서, 고린도후서)를 보냈다.
고트족의 침입
알라리크가 이끄는 고트족의 침입으로 도시가 약탈당했다.
유스티니아누스 1세 시대
헥사밀리온 성벽이 건설되어 북방 민족의 침입에 대비했다.
프랑크족, 베네치아, 오스만 제국 통치
제4차 십자군 이후 아카이아 공국의 일부가 되었고, 이후 베네치아 공화국과 오스만 제국의 지배를 받았다.
미국 고전학 연구소 발굴 시작
아테네 미국 고전학 연구소(ASCSA)에 의해 체계적인 고고학 발굴이 시작되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지진과 현대 코린토스 건설
고대 유적지 주변 마을이 지진으로 파괴된 후, 약 3km 북동쪽에 현대 코린토스 시가 건설되었다.
여담
고대 코린토스는 건축사에서 화려한 아칸서스 잎 장식으로 유명한 '코린토스 양식' 기둥이 처음 사용된 곳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정작 유적지에 남아있는 아폴로 신전의 기둥은 간결한 도리아 양식이다.
영어 단어 '커런트(currants)'는 씨 없는 작은 건포도를 의미하는데, 이는 과거 코린토스가 이 건포도의 주요 생산지였던 것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다.
고대 코린토스는 상업과 무역이 발달하여 부유했으며, 때로는 사치와 향락의 도시로 여겨지기도 했다. 로마 시인 호라티우스는 "누구나 코린토스에 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다(non licet omnibus adire Corinthum)"라는 말로 코린토스의 값비싼 생활을 묘사하기도 했다.
유적지 내 페이레네 샘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장소로, 영웅 벨레로폰이 날개 달린 말 페가수스를 길들인 곳이라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그리스 신화에 따르면 코린토스는 교활함으로 유명한 시시포스가 세운 도시라고도 하고,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아들 코린토스가 세웠다고도 한다.
코린토스 지협을 가로지르는 코린토스 운하 건설은 고대부터 여러 차례 시도되었으나 기술적 한계로 실패했고, 로마 황제 네로도 유대인 포로를 동원해 공사를 시도했으나 중단되었다. 현재의 운하는 19세기 말에 완공되었다.
신약성경에 포함된 사도 바울의 고린도전서와 고린도후서는 그가 코린토스에 세운 초기 기독교 공동체에 보낸 편지들이다.
대중매체에서
코린토스의 알크마이온 (Alcmaeon in Corinth)
고대 그리스의 극작가 에우리피데스가 쓴 비극으로, 고대 코린토스를 배경으로 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코린토스의 여왕 (The Queen of Corinth)
영국의 극작가 존 플레처가 쓴 희곡으로, 코린토스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도미네이션즈 (DomiNations)
모바일 전략 게임 '도미네이션즈'에서 부두 원정 목적지 중 하나로 코린토스가 등장한다.
토탈 워 사가: 트로이 (Total War Saga: TROY)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토탈 워 사가: 트로이'에서 고대 그리스 도시 중 하나로 코린토스가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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