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나흐란투 성 수도원 (이에라 모니 파나흐란투)

역사적인 종교 건축물 탐방과 함께 에게해가 내려다보이는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하고자 하는 역사 애호가 및 자연경관을 중시하는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고요하고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영적인 경험을 원하는 이들에게 의미 있는 장소로 여겨진다.

방문객들은 960년경 설립된 것으로 알려진 수도원의 미로 같은 독특한 건축 구조를 둘러볼 수 있으며, 성 판텔레이몬의 유물이 안치된 것으로 전해지는 예배당에서 경건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또한, 수도원 성벽에서는 안드로스 섬과 에게해의 빼어난 풍경을 조망하며, 특히 해 질 녘에는 잊지 못할 일몰을 경험할 수 있다.

수도원으로 향하는 진입로가 매우 좁고 가파르며, 일부 구간은 비포장도로로 되어 있어 차량 운전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는 점이 방문객들에 의해 자주 언급된다.

수도원 이름 '파나흐란투'는 '흠 없는', '순결한'이라는 뜻의 그리스어에서 유래된 것으로, 성모 마리아를 지칭하는 표현이라는 얘기가 있다.

이곳에는 성 판텔레이몬의 두개골(성해)이 보관되어 있어 많은 순례객이 찾는다고 알려져 있다.

과거에는 수도원 주변의 수많은 동굴들이 수도승들의 수행 장소로 사용되었다는 언급이 있다.

수도원 내부에서는 공작새를 볼 수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후기가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수도원에서 수도승들이 직접 만든 간식이나 커피를 대접받은 경험이 있다고 한다.

밤에 산길을 오르내릴 때 토끼나 고슴도치 같은 야생동물을 마주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