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림비아 해변(파랄리아 콜림비아)

잔잔하고 맑은 물에서 수영을 즐기거나 그림 같은 풍경 속에서 휴식을 취하고 싶은 가족 단위 여행객이나 커플들이 주로 방문한다. 일부는 해양 스포츠나 보트 투어를 목적으로 찾기도 한다.

방문객들은 모래와 자갈이 섞인 해변에서 일광욕을 하거나, 인근의 작은 항구나 언덕 위 예배당 주변을 산책하며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해변에 마련된 타베르나에서 식음료를 즐기거나, 유료 선베드를 이용해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물이 다소 탁하거나, 개인 타월을 놓을 공간이 부족하고 해변에 정박된 보트가 많아 아쉽다는 의견을 남기기도 한다. 또한 성수기에는 선베드 가격이 다소 높게 느껴질 수 있다는 언급도 있다.

콜림비아라는 이름으로 바뀌기 전, 이곳은 이탈리아어로 '성 베네딕토'를 의미하는 **'산 베네데토'**로 불렸다는 얘기가 있다.

해안가 마을과 국도를 잇는 약 2km의 길은 양쪽에 유칼립투스 나무가 늘어서 있어 '유칼립투스 길'로 불린다는 언급이 있다.

유칼립투스 길 남쪽에는 이탈리아인들이 일곱 샘에서 농경지까지 물을 끌어오기 위해 만들었던 수로의 유적이 남아있다는 얘기가 있다.

유칼립투스 길 북쪽 중간 지점에는 6세기에 지어진 바실리카 유적이 있다는 언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