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독특한 공중 궤도 열차를 타고 도시를 조망하거나,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현수식 모노레일 시스템을 직접 체험하고 싶은 교통 애호가 및 특별한 경험을 추구하는 여행자들이 주로 찾는다.
부퍼강 위를 따라 약 13km 구간을 운행하는 열차에 탑승하여 약 30분 동안 도시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여러 역에 정차하므로 원하는 곳에서 내려 주변을 둘러볼 수도 있다. 특히 차량 맨 끝 파노라마 창을 통해 더욱 극적인 전망을 즐길 수 있다.
일부 여행객은 독일어 전용 발권기 이용에 어려움을 겪거나, 출퇴근 시간에는 차량 내부가 매우 붐빌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하기도 한다.
기본 정보
노선 구성
부퍼탈 현수식 철도는 총 20개의 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버바르멘(Oberbarmen) 역과 포빈켈(Vohwinkel) 역을 양 끝으로 하여 부퍼강 상공과 시내 도로 일부 구간을 운행한다. 각 역은 독특한 건축 양식을 가지고 있으며, 현대화 작업을 거쳐 대부분 기술적으로 업데이트되었다.
차량 세대
현재 주력으로 운행되는 차량은 2016년에 도입된 '제너레이션 15(Generation 15)' 또는 GTW 15로 불리는 하늘색 신형 차량이다. 이 차량들은 쿠션 시트, 에어컨, 정보 디스플레이, LED 조명, 개선된 장애인 접근성, 제동 시 에너지 회수 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 과거 주력 차종이었던 파란색과 주황색 조합의 GTW 72 차량은 대부분 퇴역했으나, 일부는 보존되거나 판매되었다.
접근 방법
✈️ 항공 이용
- 가장 가까운 공항은 뒤셀도르프 공항(DUS) 또는 쾰른/본 공항(CGN)이다.
- 프랑크푸르트 공항(FRA)에서도 기차로 비교적 쉽게 접근 가능하다.
🚆 기차 이용
- 부퍼탈 중앙역(Wuppertal Hauptbahnhof)은 ICE(고속철도) 정차역이며, 슈베베반 노선과 직접 연결된다.
- RE(지역 급행), RB(지역 일반), S-반(광역철도) 열차는 부퍼탈 내 여러 역에 정차하며, 대부분 슈베베반 역과 환승이 용이하다.
🚗 자동차 이용
- 부퍼탈은 A1, A43, A46 등 여러 아우토반(고속도로)과 연결되어 접근성이 좋다.
- 시내 도로는 협소하고 경사가 심하며 주차 공간이 부족하므로, 외곽 P+R 주차장을 이용하고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는 것이 권장된다.
주요 특징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현수식 철도에 탑승하여 부퍼강 위를 따라 도시를 가로지르는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약 13.3km의 노선을 약 30분 동안 운행하며, 현대적인 GTW 15 차량 또는 특별 운행하는 카이저바겐(황제차)을 통해 역사와 현재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운영시간: 05:00 - 23:00
지상 약 8~12미터 높이에서 부퍼강의 물줄기와 도시의 다채로운 풍경, 건축물들을 조망할 수 있다. 특히 차량 맨 뒤 파노라마 창문에서는 탁 트인 시야로 주변 경관을 감상하기에 좋다.
운영시간: 05:00 - 23:00
단일 레일에 매달려 운행하는 열차의 모습과 각 역마다 다른 독특한 구조물, 종점에서의 회차 방식, 특히 포인트를 통과하는 모습 등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철도 기술의 진수를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다.
운영시간: 05:00 - 23:00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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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맨 앞/뒤 파노라마 창가
운행 방향의 전경 또는 지나온 풍경을 가장 드라마틱하게 담을 수 있는 좌석이다. 특히 곡선 구간에서 역동적인 사진 연출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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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러브뤼케(Adlerbrücke) 역 근처 투피 코끼리 동상
1950년 슈베베반에서 추락했던 아기 코끼리 '투피'를 기리는 동상이 강가에 설치되어 있다. 슈베베반과 함께 이색적인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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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역의 독특한 건축물 및 철도 구조물
역마다 다른 디자인의 역사 건물과 철제 지지 구조물, 선로 등을 배경으로 슈베베반의 공학적 아름다움을 담을 수 있다. Zoo/Stadion 역 등 일부 역은 특히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알려져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가장 좋은 전망을 즐기려면 열차의 맨 앞이나 맨 뒤, 파노라마 창문이 있는 좌석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독일 전역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한 **도이칠란트 티켓(Deutschland-Ticket)**으로 슈베베반을 이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종이 티켓 구매 시, 탑승 전에 반드시 플랫폼에 있는 주황색 또는 노란색 펀칭 기계에 유효화 도장을 찍어야 한다.
독일어로 된 안내판이나 티켓 발매기 이용이 어려울 경우, 구글 렌즈와 같은 번역 애플리케이션이 도움이 된다.
자동차 여행객은 종점인 포빈켈(Vohwinkel) 역 P+R 주차장에 무료로 주차하고 슈베베반을 이용할 수 있다.
부퍼탈 동물원(Wuppertaler Zoo) 방문 시, 슈베베반 이용이 포함된 콤비 티켓을 구매하면 편리하고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아들러브뤼케(Adlerbrücke) 역에서 하차하면, 부퍼강으로 떨어진 아기 코끼리 '투피(Tuffi)'를 기리는 작은 코끼리 동상을 찾아볼 수 있다.
역사적 배경
현수식 철도의 선구
영국의 헨리 로빈슨 파머가 말의 힘으로 객차를 끄는 낮은 단일 레일 현수식 철도 시스템을 제시했다. 프로이센의 기업가 프리드리히 하르코르트가 이 아이디어에 매료되어 시범 구간을 건설했다.
오이겐 랑엔 시스템 채택
엘버펠트와 바르멘 시가 고가 철도 건설위원회를 구성하고, 쾰른의 기술자 오이겐 랑엔의 현수식 철도 시스템을 채택했다.
건설 기간
슈베베반의 고가 트랙과 역사가 건설되었다. 약 19,200톤의 강철이 사용되었으며, 건설 비용은 1,600만 골드마르크였다.
황제 시승
독일 황제 빌헬름 2세가 시범 운행에 참여했다. 이때 탑승했던 차량은 '카이저바겐(Kaiserwagen)'으로 명명되어 현재까지 보존 및 운행 중이다.
최초 구간 개통
클루제(Kluse)에서 동물원/경기장(Zoo/Stadion)까지의 첫 번째 구간이 개통되었다. 이후 포빈켈(Vohwinkel) 방면(1901년 5월 24일), 오버바르멘(Oberbarmen) 방면(1903년 6월 27일)으로 순차적으로 연장 개통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후 재개장
제2차 세계대전 중 심각한 피해를 입었으나, 1946년에 운행을 재개했다.
투피 코끼리 추락 사건
서커스 홍보를 위해 탑승했던 아기 코끼리 '투피(Tuffi)'가 운행 중 부퍼강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코끼리는 가벼운 부상만 입었고, 이 사건은 유명한 일화로 남았다.
대대적인 현대화 작업 시작
지지 구조물 현대화 및 많은 역의 재건축과 기술 업데이트 작업이 시작되었다.
탈선 추락 사고
유지보수 작업 중 선로에 남아있던 금속 클로로 인해 열차가 탈선하여 부퍼강으로 추락, 5명이 사망하고 47명이 부상당하는 유일한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신형 '제너레이션 15' 차량 도입
에너지 효율성과 승객 편의성을 높인 신형 차량 '제너레이션 15(GTW 15)'가 운행을 시작했다.
쇼난 모노레일과 자매결연
일본 가나가와현의 쇼난 모노레일과 자매 현수식 철도 관계를 맺었다.
주변 명소
여담
부퍼탈 현수식 철도의 원래 독일 명칭은 '단일 레일 현수식 철도, 오이겐 랑엔 시스템(Einschienige Hängebahn System Eugen Langen)'이었다.
설계자인 오이겐 랑엔은 처음에 이 기술을 베를린, 뮌헨, 브레슬라우와 같은 대도시에 제안했으나, 모두 거절당하고 부퍼 계곡의 도시들(바르멘, 엘버펠트, 포빈켈)이 관심을 보이면서 실현되었다고 한다.
1901년 개통 당시 독일 황제 빌헬름 2세가 탑승했던 '카이저바겐(Kaiserwagen, 황제의 차량)'은 현재까지도 특별 운행 및 이벤트용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내부가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다.
1950년 서커스 홍보를 위해 열차에 탑승했던 아기 코끼리 '투피(Tuffi)'가 운행 중 차량 벽을 뚫고 부퍼강으로 떨어졌으나,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은 사건이 있었다. 이 일화로 투피는 부퍼탈의 명물이 되었으며, 추락 지점 근처에는 이를 기념하는 작은 동상이 세워져 있다. '투피'라는 이름은 이탈리아어로 '잠수'를 뜻하는 단어에서 유래했으며, 이 사건 이후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이 전해진다.
이모지 중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현수식 철도 이모지(🚟)의 일부 디자인은 부퍼탈 현수식 철도의 구형 차량(GTW 72)을 모델로 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트위터(현 X)와 디스코드의 기본 이모지로 사용되기도 했다.
대중매체에서
도시의 앨리스 (Alice in den Städten / Alice in the Cities)
빔 벤더스 감독의 영화로, 주인공들이 슈베베반을 타는 장면이 등장한다.
공주와 전사 (Der Krieger und die Kaiserin / The Princess and the Warrior)
톰 티크베어 감독의 영화로, 부퍼탈을 배경으로 하며 슈베베반이 중요한 배경으로 등장한다.
피나 (Pina)
빔 벤더스 감독의 3D 다큐멘터리 영화로, 무용가 피나 바우쉬를 기리며 슈베베반 내부와 주변에서 촬영된 댄스 장면들이 포함되어 있다.
더 플라잉 트레인 (The Flying Train)
슈베베반 개통 초기의 모습을 담은 단편 기록 영화로, 뉴욕 현대미술관(MoMA) 등에 소장되어 있다. 컬러 복원 및 업스케일 버전도 존재한다.
알트노일란트 (Altneuland / The Old New Land)
테오도르 헤르츨의 유토피아 소설로, 작가는 슈베베반을 이상적인 도시 교통 형태로 보고 하이파에 유사한 대규모 모노레일이 건설되는 모습을 상상했다.
슈베베반 시뮬레이터 2013 (Schwebebahn Simulator 2013)
플레이어가 슈베베반 GTW 72 차량을 운전하는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OMSI 2 애드온 부퍼탈 (OMSI 2 Add-on Wuppertal)
버스 시뮬레이션 게임 OMSI 2의 다운로드 가능 콘텐츠(DLC)로, 최신형 GTW 15 슈베베반 모델을 운전할 수 있으며 모든 역이 충실히 재현되었다.
요코 추노: 보탄의 불 (Yoko Tsuno: Le Feu de Wotan)
벨기에 만화 시리즈 '요코 추노'의 에피소드로, 일부 사건이 슈베베반에서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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