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중세 시대의 목조 골조 건축물과 다채로운 색상의 건물 외관을 감상하며 독특한 분위기의 골목길 사진을 남기고자 하는 개인 여행객이나 커플이 주로 찾는다. 뉘른베르크 구시가지의 역사적인 아름다움을 짧은 시간 안에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자갈길을 따라 늘어선 약 20여 채의 잘 보존된 건축물을 가까이에서 살펴볼 수 있으며, 일부 건물에 자리한 작은 상점이나 카페에서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거리 전체가 훌륭한 사진 배경이 되어 기념사진 촬영에 적합하다.
거리가 짧고 건축물 외관 감상 외에는 즐길 거리가 다양하지 않아, 일부 방문객에게는 볼거리가 다소 한정적이라는 평가가 있다.
기본 정보
거리의 특징
바이스게르버가세는 뉘른베르크 구시가지 내에 위치하며, 제2차 세계대전의 폭격 속에서도 살아남은 약 20여 채의 중세 목조 골조 주택이 특징이다. 이 주택들은 대부분 '알트슈타트프로인데 뉘른베르크(Altstadtfreunde Nürnberg)'라는 시민 단체와 주택 소유주들의 노력으로 아름답게 복원되어 현재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거리는 주로 보행자 전용으로 운영되며, 바닥은 전통적인 자갈로 포장되어 있다. 이곳은 '뉘른베르크 역사 마일(Historische Meile Nürnberg)'의 일부이기도 하다.
명칭 유래
거리의 이름 '바이스게르버(Weißgerber)'는 '하얀 가죽을 만드는 사람' 즉, 백피(白皮) 장인을 의미한다. 중세 시대에 이 거리에는 백반, 소금, 밀가루, 계란, 나무 기름 등을 사용하여 동물의 생가죽을 부드럽고 밝은 색상의 가죽으로 가공하던 장인들이 모여 살았다고 전해진다. 가죽 가공 과정에서 많은 물이 필요했고 악취가 발생했기 때문에, 이들의 작업장과 거주지는 주로 도시 외곽이나 강가에 위치했다. 바이스게르버가세의 집들 대부분이 개인 우물을 가졌던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접근 방법
🚶 도보
- 뉘른베르크 구시가지의 막스 광장(Maxplatz) 북쪽, 페그니츠 강 인근에 위치한다.
- 성 로렌츠 교회, 중앙 시장(Hauptmarkt) 등 구시가지 주요 명소에서 도보로 약 10~15분 거리에 있다.
🚇 대중교통
- 트램: 4호선 또는 6호선을 이용하여 '할러토어(Hallertor)' 정류장에 하차 후 도보 약 5분.
- 버스: 36번 버스를 이용하여 '바인트라우벤가세(Weintraubengasse)' 정류장에 하차 후 도보 약 5분.
- U반(지하철): U1 노선 '로렌츠키르헤(Lorenzkirche)' 역 또는 U2 노선 '오페른하우스(Opernhaus)' 역에서 하차 후 도보로 약 10-15분 이동하거나, '플래러(Plärrer)' 역에서 트램이나 버스로 환승할 수 있다.
주요 특징
약 20여 채의 중세 시대 목조 골조 주택들이 잘 보존되어 있어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각기 다른 색상과 독특한 건축 양식은 뉘른베르크의 옛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중요한 요소이다.
자갈이 깔린 아름다운 보행자 전용 도로를 따라 여유롭게 산책하며 독특한 건물들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다. 골목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포토 스팟으로, 많은 방문객에게 인기가 높다.
골목을 따라 아기자기한 수공예품점, 작은 갤러리, 독특한 분위기의 바와 레스토랑, 카페 등이 자리 잡고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잠시 들러 현지 분위기를 느끼거나 독특한 기념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
추천 포토 스팟
%2Fphotospot_0_1747081878430.jpg&w=3840&q=75)
골목 초입 (막스 광장 방면에서 진입 시)
거리가 시작되는 지점에서 안쪽으로 길게 이어지는 목조 가옥들의 전체적인 모습을 담을 수 있다. 특히 오전 시간대에 부드러운 빛과 함께 촬영하면 좋다.
%2Fphotospot_1_1747081885920.jpg&w=3840&q=75)
골목 중간 지점 (약간의 굴곡이 있는 곳)
거리가 살짝 휘어지는 지점에서는 다채로운 색상의 건물들이 겹쳐 보이며 입체감 있는 사진을 연출할 수 있다. 건물들의 높낮이와 지붕 선의 조화가 아름답다.
%2Fphotospot_2_1747081895878.jpg&w=3840&q=75)
쇼를라인(Chörlein)이 있는 주택 앞 (예: 16번, 25번 주택)
뉘른베르크 전통 건축 양식인 돌출형 발코니 '쇼를라인'이 있는 주택 앞에서 특정 건물의 디테일과 함께 인물 사진을 촬영하기에 좋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거리가 비교적 짧고 주요 볼거리는 건축물 외관이므로, 전체 일정 중 약 30분에서 1시간 정도를 할애하여 가볍게 둘러보는 계획을 세우는 것이 일반적이다.
목조 주택의 다채로운 색감과 자갈길의 질감을 제대로 담기 위해서는 맑은 날 낮 시간대에 방문하는 것이 사진 촬영에 유리하다.
뉘른베르크 크리스마스 마켓 기간에는 구시가지 중심부가 매우 붐비지만, 바이스게르버가세는 상대적으로 조용하게 중세 거리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는 언급이 있다.
인근의 관광 명소인 성 제발두스 교회(St. Sebalduskirche)나 알브레히트 뒤러의 집(Albrecht-Dürer-Haus), 막스 광장(Maxplatz) 등과 함께 방문하는 동선을 계획하면 효율적이다.
바닥이 고르지 않은 자갈길이므로 굽이 낮고 편안한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역사적 배경
백피 장인(Weißgerber)들의 정착과 거리 형성
백반, 소금, 밀가루 등을 사용하여 동물의 생가죽을 부드럽고 밝은 색상의 가죽, 즉 백피(Weißleder)로 가공하던 장인들이 모여 살면서 거리가 형성되었다. 가죽 작업에 많은 물이 필요했기 때문에 집집마다 개인 우물을 두었고, 악취로 인해 도시 외곽이자 페그니츠 강 하류 쪽에 자리 잡았다.
거리 명칭 변경 시도와 좌절
당시 거리 주민들이 더 이상 백피 장인이 이곳에 거주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거리 이름을 '할러토어가세(Hallertorgasse)'로 변경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정부는 거리 이름의 역사적 중요성을 들어 이를 거부했다.
대공습 속에서의 보존
뉘른베르크는 제2차 세계대전 중 연합군의 대규모 공습으로 도시의 약 90%가 파괴되는 엄청난 피해를 입었으나, 바이스게르버가세의 약 20여 채의 중세 목조 가옥들은 비교적 온전하게 살아남아 역사적 가치를 이어갈 수 있게 되었다.
목조 골조 복원 및 관광 명소화
1970년대까지만 해도 많은 목조 주택의 아름다운 골조가 석고로 덮여 있었으나, '뉘른베르크 구시가지 친구들(Altstadtfreunde Nürnberg)'과 주택 소유주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대대적인 복원 작업이 이루어졌다. 이를 통해 가려졌던 목조 골조가 드러나면서 거리 전체가 중세의 모습을 되찾았고, 현재는 뉘른베르크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오늘날 이곳에는 주거 공간 외에도 다양한 상점, 바, 갤러리 등이 들어서 활기를 더하고 있다.
여담
바이스게르버가세의 일부 주택(대표적으로 16번, 25번지)에서는 뉘른베르크 전통 건축 양식 중 하나인 '쇼를라인(Chörlein)'을 찾아볼 수 있다. 이는 건물 외벽에 돌출된 작은 예배 공간 또는 전망 공간으로, 거리의 풍경을 관찰하거나 종교적인 목적으로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과거 이 거리에 살던 백피 장인들은 가죽을 무두질할 때 백반 외에도 소금, 밀가루, 달걀, 나무 기름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했다고 전해진다. 이는 붉은색 가죽을 만들던 적피 장인들과는 다른 방식이었다.
1970년대에 진행된 목조 골조 복원 사업은 당시 큰 주목을 받았으나, 한편으로는 과도한 복원이 아니냐는 비판적인 시각도 존재했다고 한다. 이는 문화재 복원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보여주는 사례로 언급되기도 한다.
현재 바이스게르버가세에는 일반 주택뿐만 아니라 미용실, 금세공업자 가게, 미술 갤러리, 고서적 복원 가게, 화장품 가게 등 다양한 종류의 소규모 상점들이 운영되고 있어, 과거 장인들이 모여 살던 거리의 명맥을 잇고 있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2Fbanner_1747043698918.jpg&w=3840&q=75)
/feature_0_1747110932187.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