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17세기 후반에 조성된 베스트팔렌 최고(最古) 노동자 정착촌의 독특한 건축 양식을 감상하고, 독일 산업 문화 초기 모습을 탐구하려는 역사 및 건축 애호가들이 주로 방문한다.
잘 보존된 전통 목골 가옥들이 늘어선 거리를 거닐며 과거 칼날 대장장이들의 생활 터전을 엿볼 수 있고, 젤베커 바흐를 따라 형성된 정착촌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
접근 방법
🚗 자가용 이용
- 독일 하겐(Hagen) 시 아일페(Eilpe) 구역의 리게슈트라세(Riegestraße)에 위치한다.
주변에 공공 주차 공간을 이용해야 할 수 있다. 네비게이션에 'Riegestraße, Hagen'으로 검색한다.
🚌 대중교통 이용
- 하겐 중앙역(Hagen Hauptbahnhof)에서 아일페(Eilpe) 방면 버스를 이용하여 접근할 수 있다.
가장 가까운 버스 정류장 하차 후 도보 이동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사전에 버스 노선 및 정류장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주요 특징
베스트팔렌에서 가장 오래된 노동자 정착촌으로, 17세기 전통 목골 양식으로 지어진 주택들이 벽을 맞대고 길게 늘어선 독특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수백 년의 역사를 간직한 건축물들은 당시 장인들의 생활 공간이자 작업 공간의 모습을 엿볼 수 있게 한다.
운영시간: 상시 외부 관람 가능
정착촌은 젤베커 바흐라는 작은 개울을 따라 형성되어, 평화롭고 목가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과거 이곳 칼날 대장장이들의 작업과 생활에 중요했던 물길의 흔적을 느끼며,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듯한 역사적 정취 속을 거닐어 볼 수 있다.
운영시간: 상시 외부 관람 가능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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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에 리게 주택 정면 거리
길게 늘어선 17세기 목골 가옥들의 전체적인 모습을 한 프레임에 담을 수 있다. 특히 주택들의 독특한 정면 디자인과 지붕 선이 이루는 조화가 인상적인 사진을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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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베커 바흐와 어우러진 주택 풍경
젤베커 바흐 개울과 함께 랑에 리게 주택들의 측면이나 후면을 배경으로 촬영하면, 자연과 어우러진 목가적이고 평화로운 분위기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
방문 팁
이곳은 실제 주민들이 거주하는 생활 공간이므로, 방문 시에는 큰 소리를 내거나 주민들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행동을 삼가고 정숙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랑에 리게는 산업 문화 루트(Route der Industriekultur)의 일부이므로, 방문 전에 관련 정보를 찾아보고 다른 산업 유적지와 연계하여 둘러보는 것도 좋다.
역사적 배경
졸링겐 칼날 대장장이들의 이전 결정
30년 전쟁(1618-1648)의 혼란 후, 일부 졸링겐 출신 칼날 대장장이들이 고향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1661년 5월 1일, 이들은 브란덴부르크 선제후 프리드리히 빌헬름과 계약을 맺고, 프로이센 영토 내 단독 칼 및 검 제조 특권을 대가로 그의 영토에 정착하기로 약속했다.
아일페 정착촌 건설 시작
1664년 1월 24일 계약에 따라, 선제후는 자신의 비용으로 아일페 지역에 칼날 대장장이 가족들을 위한 주택과 작업장을 건설하기 시작했다. 집들이 젤베커 바흐를 따라 벽을 맞대고 길게 늘어선 형태로 지어졌기 때문에, 사람들은 이곳을 '랑에 리게(긴 줄)'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학교 설립
선제후의 지원을 받아, 칼날 대장장이들은 자신들의 자녀들을 위한 학교를 길 초입에 설립했다.
쇠퇴기 및 경쟁 직면
1806년에서 1813년 나폴레옹 전쟁 이후 국가 발주가 중단되고, 특히 베르기셰스란트 지역 대장간들의 기술 발전과 강력한 경쟁으로 인해 아일페의 칼날 대장간들은 점차 쇠퇴하기 시작했다. 1824년에는 32개 가마에서 29명의 장인과 71명의 노동자가 일했으며, 1850년에는 55개의 칼날 대장간이 남아 있었다.
마지막 칼날 대장간 폐쇄
기술 발전에 뒤쳐지면서 아일페의 칼날 대장간들은 점차 문을 닫았고, 1899년 2월 18일 마지막 칼날 대장간이 직업 조합 명부에서 삭제되면서 300년 이상 이어온 아일페의 칼 제작 기술은 공식적으로 막을 내렸다.
산업 문화 유산으로 보존
랑에 리게는 그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원래 형태의 일부가 오늘날까지 잘 보존되어 있으며, 베스트팔렌 산업 문화의 중요한 기념물이자 독일 산업 문화 루트(Route der Industriekultur)의 주요 지점 중 하나로 지정되어 있다.
여담
랑에 리게라는 이름은 문자 그대로 '긴 줄' 또는 '긴 열'을 의미하며, 집들이 젤베커 바흐(Selbecker Bach)를 따라 벽을 맞대고 한 줄로 길게 늘어선 독특한 건축 방식 때문에 자연스럽게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전성기 시절, 이곳 아일페에서 만들어진 칼과 검은 그 품질을 인정받아 브란덴부르크를 넘어 유럽 전역에 명성을 떨쳤다고 전해진다. 이러한 성공은 훗날 하겐이 도시로 발전하고 성장하는 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있다.
1661년 졸링겐에서 이주해 온 칼날 대장장이들은 프로이센 영토 내에서 유일하게 칼과 검을 제조할 수 있는 특권을 선제후로부터 부여받았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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