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옛 철길을 따라 조성된 평탄한 자전거길에서 자전거 라이딩이나 하이킹을 즐기려는 가족 단위 여행객 및 시니어, 그리고 3개국을 넘나드는 장거리 코스를 경험하고 싶은 자전거 애호가들이 주로 찾는다.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감상하며 라이딩을 즐길 수 있고, 중간중간 옛 기차역과 철도 유물을 구경하거나, 특색 있는 마을에 들러 휴식을 취하고 현지 음식을 맛볼 수도 있다.
일부 구간의 포장 상태가 고르지 못하고, 주말이나 날씨 좋은 날에는 자전거, 보행자, 인라인 스케이터 등이 몰려 다소 혼잡할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 아헨 시내를 벗어나기 전까지는 교차로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는 언급도 있다.
접근 방법
🚆 기차 이용
- 독일 아헨 중앙역(Aachen Hbf) 또는 아헨 로테 에르데역(Aachen-Rothe Erde Bahnhof)에서 코스 시작 지점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여름철 주말에는 아헨 자동차 협회(AVV)에서 운영하는 자전거 버스(Fahrradbusse)가 운행되며, 예를 들어 66번 버스는 칼터헤어베르크(Kalterherberg)까지 운행하여 코스 중간부터 시작하거나 돌아오기 편리하다.
🚗 자가용 이용
- A44 고속도로 아헨-브란트(Aachen-Brand) 출구로 나와 트리어러 거리(Trierer Straße)를 따라 로테 에르데역 방면이나 발하임(Walheim) 방면으로 접근.
- A44 고속도로 벨기에 국경 근처 라에렌(Raeren)의 리히텐부쉬(Lichtenbusch) 출구 이용 시, 국경 주차장에서 약 3km 지점인 슈미트호프(Schmithof)에서 자전거길로 진입 가능.
- 그 외 코스 중간 지점인 로에트겐(Roetgen), 라이카울(Leykaul), 장크트비트(Sankt-Vith) 등에도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원하는 구간부터 시작할 수 있다.
코스 주변에 다수의 주차장이 있으나, 일부는 유료일 수 있으며,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혼잡할 수 있다.
주요 특징
과거 철도 노반을 활용하여 대부분 구간의 경사도가 낮으며, 아이펠 고원, 호헤스 펜 국립공원 등 다양한 자연 경관을 통과한다. 특히 여러 고가교 위에서 내려다보는 계곡과 주변 풍경이 아름답다는 평가가 많다.
대부분의 구간이 잘 포장되어 있고 전체 경로에 걸쳐 표지판이 명확하게 설치되어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이나 자전거 초보자도 비교적 안전하고 쉽게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경로를 따라 벤치나 휴식 공간, 옛 기차역을 개조한 식당 및 카페 등이 마련되어 있다.
코스 아헨 구간에 위치한 역사적인 마을 코르넬리뮌스터에 들러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끼고, 옛 기차역을 개조한 레스토랑 '반호프비전(Bahnhofsvision)'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다. 마을 탐방과 함께 자전거 여행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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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넬리뮌스터 옛 기차역 (현 레스토랑 반호프비전)
옛 기차역의 모습을 간직한 건물과 주변 풍경은 운치 있는 사진 배경을 제공한다. 내부 레스토랑 또한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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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테른바흐 고가교 (Viadukt über den Iternbach)
코르넬리뮌스터와 발하임 사이에 위치한 아름다운 석조 고가교로, 다리 위에서 또는 아래 계곡에서 주변 자연과 함께 다리의 모습을 담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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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헤어-폰-코르프 고가교 (Freiherr-von-Korff-Viadukt)
벨기에 보른(Born) 근처에 있는 인상적인 대형 고가교로, 그 규모와 공학적 아름다움을 사진으로 남기기에 좋다. 다리 위에서는 넓게 펼쳐진 주변 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주요 도로와 교차하는 지점에서는 차량 통행에 각별히 주의해야 하며, 특히 독일 구간에서는 자전거보다 차량 통행이 우선시 되는 경우가 있으니 유의한다.
코르넬리뮌스터 구간의 옛 기차역을 개조한 레스토랑 '반호프비전(Bahnhofsvision)'의 **감자튀김(Fritten)**이 맛있다는 평이 있다.
룩셈부르크 방면으로 향할 때 만나는 렝겔러 터널(Lengeler Tunnel)은 박쥐 서식지로 인해 자전거 통행이 금지되어 있으며, 최대 12% 경사의 가파른 우회로를 이용해야 하므로 체력 안배가 필요하다.
칼터헤어베르크(Kalterherberg)와 라이카울(Leykaul) 사이 구간에는 옛 철로를 따라 달리는 레일바이크(Draisinenfahrt) 체험 시설이 있으며, 시작과 끝 지점에 간이 식당이 마련되어 있다.
일부 구간은 포장 상태가 좋지 않거나 자갈길일 수 있으며, 특히 아헨 브란트(Aachen Brand) 일부 구간의 노면이 고르지 못하다는 언급이 있으므로 주의한다.
역사적 배경
펜반 철도 개통
아헨(Aachen) 지역의 석탄과 철강 산업 물자 수송을 목적으로 프러시아 국영철도에 의해 건설. 아헨-몬샤우(1885년), 라에렌-오이펜(1887년), 발하임 연결선(1889년) 등이 차례로 개통되었다.
베르사유 조약과 벨기에 영토 편입
제1차 세계대전 후 체결된 베르사유 조약에 따라, 펜반 철도 노선 및 관련 시설 부지가 벨기에 영토로 편입되었다. 이로 인해 철도 서쪽의 독일 영토가 본토와 분리된 6개의 작은 독일 영토 외부 고립지(Exklave)가 형성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기간
제2차 세계대전 중 나치 독일에 의해 일시적으로 독일 영토로 재편입 및 운영되었으나, 전쟁 후 베르사유 조약에 따른 상태로 복구되었다.
철도 운행 중단 및 폐선
산업 구조 변화와 도로 교통 발달로 철도로서의 경제적 중요성이 감소하면서 점차 운행이 줄어들었고, 1989년까지 전 구간의 여객 및 화물 운송이 중단되고 폐선되었다.
관광 열차 운행 및 자전거길 초기 구상
2001년까지 일부 구간에서 증기 기관차를 포함한 관광 열차가 운행되기도 했으며, 장크트비트(St. Vith) - 바임스(Waimes) 구간 등 일부에서 자전거길 조성이 시작되었다.
펜반 자전거길 공식 개통
아헨에서 트루아비에르주까지 약 125km에 이르는 펜반 자전거길(Vennbahn Radweg)이 3개국(독일, 벨기에, 룩셈부르크) 공동 프로젝트로 공식 개통되어 현재 유럽의 인기 있는 장거리 자전거 도로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여담
펜반 철도 노선이 벨기에 영토로 편입되면서 철도 서쪽에 위치한 일부 독일 마을들이 본토와 분리된 **6개의 독일 영토 외부 고립지(Exklave)**가 되었는데, 이 중 5개는 현재까지도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고 한다.
펜반(Vennbahn)이라는 이름은 독일어로 '고원 습지'를 뜻하는 'Fen'과 '철도'를 뜻하는 'Bahn'이 합쳐진 말로, 실제로 이 길은 호헤스 펜(Hohes Venn)이라는 고원 습지대를 통과한다.
과거 철도 노선이 국경을 여러 번 넘나들었기 때문에, 자전거길을 따라가다 보면 벨기에와 독일 국경을 자주 넘나드는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벨기에 구간의 자전거 도로가 일반 도로와 교차할 때, 녹색으로 표시된 자전거 도로일지라도 자동차가 통행하는 빨간색 도로에 우선권이 없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는 언급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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