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밤이 되면 붉은색 조명으로 빛나는 독특한 심장 모양의 조형물을 배경으로 낭만적인 기념사진을 남기거나, 센 강변의 특별한 분위기를 경험하고 싶은 커플 및 사진 애호가들이 주로 찾는다.
조형물 주변에 설치된 지면 분수에서 더위를 식히거나 물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저녁에는 조명이 켜진 조형물을 중심으로 센 강변을 따라 산책하는 것도 가능하다. 인근에는 트루아 대성당과 역사적인 구시가지의 목조 가옥들이 있어 함께 둘러볼 수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특히 늦은 밤 시간에는 주변 안전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한다.
접근 방법
🚲 자전거 이용
- 생 줄리앙 레 빌라(Saint-Julien-les-Villas)에서 시작하여 오리앙 숲 자연공원(Parc naturel régional de la forêt d'Orient)의 호수까지 이어지는 '베로부아 데 락(Vélovoie des lacs)' 자전거 도로를 통해 접근할 수 있다. 이 자전거 도로는 트루아 역사 지구를 통과한다.
🚌 대중교통 이용
- 트루아 시내 TCAT 버스 노선을 이용하여 인근 정류장에 하차 후 도보로 이동 가능하다.
정확한 노선 및 시간표는 현지 TCAT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 자가용 이용
- A5 고속도로 (파리/디종 방면) 또는 A26 고속도로 (북유럽 방면)를 통해 트루아로 진입 후, 시내 표지판을 따라 이동한다. 조형물 인근에 유료 주차장이 있다.
주요 특징
밤이 되면 조형물 전체가 붉은색 조명으로 빛나며 심장이 박동하는 듯한 효과를 연출한다. 관람객이 조형물에 가까이 다가가면 카메라 센서가 이를 감지하여 빛의 강도나 패턴이 변하는 인터랙티브한 경험을 제공한다.
운영시간: 24시간 (조명은 야간에 점등)
조형물 앞 광장에는 지면 분수가 설치되어 있어 여름철에는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거나 더위를 식히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조형물이 위치한 센 강변(바-트레부아 운하)은 산책이나 휴식을 취하기에 좋은 장소이다.
운영시간: 24시간 (분수 가동 시간은 계절 및 현지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음)
현대적인 디자인의 스테인리스 스틸 조형물이지만, 배경으로는 트루아의 특징적인 중세 목조 가옥들이 자리하고 있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독특한 풍경을 자아낸다. 트루아 대성당과 시청 등 주요 역사 건축물과도 가깝다.
운영시간: 24시간
추천 포토 스팟
야간 조형물 정면
붉게 빛나는 심장 조형물을 정면에서 촬영하여 낭만적인 분위기를 담아낸다. 특히 심장 박동처럼 깜빡이는 조명 효과를 포착하는 것이 좋다.
분수와 함께 담는 조형물
조형물 앞 지면 분수가 가동될 때, 물줄기와 함께 조형물을 촬영하면 역동적이고 시원한 느낌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센 강변과 목조 가옥을 배경으로 한 조형물
조형물과 함께 뒤편의 센 강(바-트레부아 운하) 및 트루아 특유의 목조 가옥들을 배경으로 촬영하여 도시의 역사적인 분위기를 함께 담는다.
축제 및 이벤트
투르 드 프랑스 (Tour de France) 트루아 구간
2024년 7월 7일
세계적인 사이클 대회인 투르 드 프랑스의 2024년 제9구간(Troyes - Troyes, 198.3km)이 트루아에서 출발하고 도착한다. 이 기간 동안 도시 전체가 축제 분위기로 가득 차며, 다양한 관련 행사가 열릴 수 있다. 르 쾨르 드 트루아 주변도 많은 인파로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
방문 팁
조형물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은 해가 진 후 붉은색 조명이 켜졌을 때이므로, 야간 방문이 추천된다.
조형물에 가까이 다가가면 빛의 강도나 패턴이 변하는 인터랙티브 조명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여름철에는 조형물 앞 지면 분수에서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기거나 방문객들이 더위를 식히기 좋다.
조형물 인근에 유료 주차장이 있으며, **약간의 주차 요금(1~2유로 정도)**이 발생할 수 있다. 시간대에 따라 혼잡할 수 있으니 참고한다.
조형물이 위치한 센 강변(바-트레부아 운하)은 산책이나 자전거 타기에 좋으며, 인근 '베로부아 데 락(Vélovoie des lacs)' 자전거 도로와 연결된다.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조형물 주변이 아름답게 장식되어 더욱 특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역사적 배경
아우구스토보나 (Augustobona)
현재 트루아 지역은 로마 시대에 '아우구스토보나'로 불리며 갈리아 지방의 중요한 도시였다. 센 강을 끼고 있어 교통의 요지였다.
샹파뉴 백작령의 수도 및 상파뉴 정기시
트루아는 샹파뉴 백작들의 중심 도시였으며, 유럽 전역의 상인들이 모여드는 유명한 '상파뉴 정기시(Foires de Champagne)'가 열려 경제적으로 크게 번성했다. 이 시기 많은 교회와 건축물이 세워졌다.
트루아 대화재
도시에 큰 화재가 발생하여 많은 부분이 소실되었으나, 이후 재건 과정에서 독특한 양식의 목조 가옥(maisons à pans de bois)들이 많이 지어져 현재 트루아의 특징적인 도시 경관을 이루게 되었다.
르 쾨르 드 트루아 건립
프랑스의 조각가 부부 미셸 카요-우엘(Michèle Kayo-Houël)과 티에리 카요-우엘(Thierry Kayo-Houël)에 의해 설계 및 제작되어 현재의 위치인 깽 드 당피에르(Quai de Dampierre)에 설치되었다. 이 조형물은 트루아 시의 현대적인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여담
르 쾨르 드 트루아 조형물은 약 200개의 스테인리스 스틸 조각을 용접하여 만들어졌으며, 전체 무게는 약 1.3톤, 높이는 약 3.5m, 너비는 4m, 깊이는 2m에 달한다고 알려져 있다.
조형물의 표면은 빛 반사를 줄이고 빛을 은은하게 머금도록 마이크로빌(microbillé) 처리되었으며, 디자인은 운하의 전망을 가리지 않도록 개방형으로 제작되었다고 한다.
밤에는 조형물 내부의 LED 조명이 붉은빛을 내며 마치 심장이 뛰는 듯한 효과를 연출하는데, 관람객이 가까이 다가가면 카메라 센서가 이를 감지하여 조명의 강도나 패턴이 변하는 인터랙티브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고 전해진다.
이 조형물 덕분에 트루아 시는 아시아 지역 관광객들에게도 인지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조형물을 제작한 미셸 카요-우엘과 티에리 카요-우엘 부부는 트루아 시내의 유서 깊은 시장인 할(Halles) 광장 앞에 '라 푀이유(La Feuille, 나뭇잎)'라는 또 다른 현대 조형물을 설치하기도 했다.
트루아는 12세기 프랑스 문학의 거장으로 꼽히는 시인 **크레티앵 드 트루아(Chrétien de Troyes)**의 출생지로도 유명하다. 그의 작품들은 아서 왕 전설을 비롯한 중세 유럽 문학에 큰 영향을 미쳤다.
프랑스의 유명 패션 브랜드 아미(AMI)의 시그니처 로고인 하트 모양의 '드 쾨르(de cœur)'는 프랑스어로 '마음으로부터/진심으로'라는 뜻과 함께 '심장'을 의미하여, 이 조형물과 흥미로운 연관성을 떠올리게 한다.
프랑스의 철학자 블레즈 파스칼의 명언 중 하나인 "마음에는 이성이 모르는 그 자신만의 이유가 있다 (Le cœur a ses raisons que la raison ne connaît point)"는 이 '심장' 조형물이 상징하는 사랑과 감성의 중요성을 되새기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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