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고대 폴리네시아 문명의 정치, 종교적 중심지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이곳의 역사적 의미와 신성함을 직접 느끼고 싶은 역사/문화 탐방객이나 영적 체험을 원하는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잘 보존된 고고학 유적지를 거닐며 고대 마오히 문명의 흔적을 탐색할 수 있고, 안내 책자나 설명판을 통해 유적의 의미를 학습할 수 있다. 또한, 일부 방문객은 가이드 투어를 통해 더 깊이 있는 역사적 배경과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일부 방문객은 자세한 설명이나 가이드 투어가 부족하여 유적지의 의미를 충분히 이해하기 어렵다는 점을 아쉬워하는 경우가 있다.
접근 방법
🚗 차량 이용
- 라이아테아 섬의 주요 도로를 따라 남동쪽으로 이동하면 접근 가능.
- 우투로아(Uturoa) 시내에서 차량으로 약 40분~1시간 소요될 수 있다.
- 스쿠터 또는 자동차 렌트가 일반적인 방법이다.
도로 상태는 비교적 양호하나, 일부 구간은 좁거나 구불거릴 수 있다.
🗺️ 가이드 투어
- 라이아테아 섬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가이드 투어 프로그램에 타푸타푸아테아 마라에 방문이 포함된 경우가 많다.
- 투어 이용 시 교통편과 함께 전문적인 해설을 들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주요 특징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여러 마라에와 석조 구조물로 이루어진 넓은 고고학 유적지를 직접 걸으며 탐험할 수 있다. 현무암과 산호로 만들어진 제단(ahu)과 안뜰을 포함한 다양한 유적을 관찰하며 고대 폴리네시아의 종교 및 정치 중심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유적지 맞은편 도로 건너편으로 이어지는 짧은 하이킹 코스를 따라 오르면, 마라에 단지 전체와 앞바다의 라군, 신성한 해협(Te Ava Mo'a)을 조망할 수 있는 멋진 전망대에 도달한다. 특히 이곳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유적지의 지리적 중요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유적지 인근 해안가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거나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도시락을 먹으며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추천 포토 스팟
마라에 단지 전체가 보이는 전망대
하이킹 코스 정상에서 마라에 유적과 라군, 산호초, 바다를 배경으로 파노라마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주요 마라에 아후(제단) 앞
현무암과 산호로 이루어진 거대한 제단을 배경으로 고대 유적의 웅장함을 담을 수 있다.
해안가 티키(Tiki) 석상 옆
마라에 단지 내 또는 인근에 있는 폴리네시아 전통 석상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오전 일찍 방문하면 더위를 피하고 비교적 한적하게 관람할 수 있다.
주차장 근처에 화장실과 유인 안내소가 있으며, 안내 책자(영어, 프랑스어, 타히티어)를 받을 수 있다.
유적지 내부는 모래나 진흙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적절한 신발을 착용하고, 관람 후 신발을 털 수 있는 시설이 주차장 근처에 마련되어 있다.
마라에 유적이나 제단 위로 올라가지 않는 등 문화유적에 대한 존중을 표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이드 투어를 이용하면 유적지의 역사와 문화적 의미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는 의견이 많다.
역사적 배경
최초 설립 추정
타푸타푸아테아 마라에가 처음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초기에는 창조신 타아로아(Ta'aroa)에게 헌정되었다.
확장 및 재건, 전성기
최소 두 차례에 걸쳐 확장 및 재건이 이루어졌으며, 생명과 죽음의 신 오로('Oro) 숭배가 중심이 되었다. 동부 폴리네시아의 종교적, 정치적, 문화적 중심지로 기능하며 광범위한 항해 네트워크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티아후아우아테아 동맹
주변 섬들과 '티아후아우아테아(Ti'ahuauatea)'라는 동맹을 결성하고, 정기적인 모임과 인신공양을 포함한 의식을 통해 연대를 유지했다.
보라보라 섬의 침공
보라보라 섬 전사들의 공격으로 마라에가 파괴되고 약탈당했다.
제임스 쿡 도착
제임스 쿡 선장과 탐험대가 라이아테아 섬에 도착했다.
유적지 방치
유럽 선교사들이 도착하면서 전통 종교가 쇠퇴하고 마라에 단지는 버려졌다.
복원 시작
타푸타푸아테아 마라에의 고고학적 유적에 대한 복원 작업이 시작되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타푸타푸아테아 마라에와 주변 지역이 그 정치적, 종교적 중요성과 동부 폴리네시아 전통문화의 증거로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여담
타푸타푸아테아라는 이름은 '멀리서 온 희생제물'이라는 의미를 지녔다고 전해진다.
과거 이곳에서는 '타이모아나(Ta'imoana)'라는 이름의 큰 북이 인신공양과 같은 중요한 의식에 사용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마라에 하우비리(Marae Hauviri) 근처 해변의 흰 바위인 **테 파파테아-오-루에아(Te Papatea-o-Ru'ea)**는 라이아테아의 족장들이 붉은 깃털 허리띠(마로 우라)를 착용하며 즉위식을 올리던 신성한 장소였다고 한다.
뉴질랜드의 타푸타푸아테아, 하와이의 카푸카푸아케아 등 다른 폴리네시아 섬들에 있는 중요한 마라에들은 이곳 라이아테아의 타푸타푸아테아에서 가져간 돌을 사용하여 영적인 연결고리를 형성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1929년 이곳을 방문했던 저명한 폴리네시아 학자 테 랑기 히로아(Te Rangi Hīroa, 피터 벅 경)는 황량하게 변한 마라에의 모습에 깊은 슬픔과 안타까움을 느꼈다는 기록을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