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인 국립 오페라 (Opéra national du Rhin)

오페라, 발레, 콘서트 등 수준 높은 공연 예술을 경험하고자 하는 문화 애호가 및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은 여행자들이 주로 방문한다. 역사적인 건축물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레퍼토리의 공연은 방문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방문객들은 고전 명작부터 현대 작품까지 아우르는 공연을 감상할 수 있으며, 웅장하고 아름다운 오페라 하우스의 건축미를 느껴볼 수 있다. 공연 전후로 브로글리 광장 주변의 활기찬 분위기를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일부 좌석에서는 시야가 제한되거나 공간이 협소하게 느껴질 수 있으며, 특히 키가 큰 관객에게는 불편할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 또한, 공연장 내 화장실이 부족하다는 지적과 특정 현대적 연출의 공연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갈리기도 한다.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예정된 대대적인 재건축 공사를 통해 시설 개선이 기대된다.

라인 국립 오페라는 스트라스부르 외에도 뮐루즈(Mulhouse)와 콜마르(Colmar)에서도 공연을 선보이며, 발레단은 뮐루즈에, 젊은 성악가들을 위한 오페라 스튜디오는 콜마르에 기반을 두고 있다.

스트라스부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Orchestre philharmonique de Strasbourg)와 뮐루즈 심포니 오케스트라(Orchestre symphonique de Mulhouse)가 이 오페라단의 주요 협연 단체로 활동한다.

1970년대 초반, 지휘자 알랭 롬바르는 비르기트 닐손, 몽세라 카바예, 호세 카레라스와 같은 세계적인 성악가들을 초청하여 오페라단의 명성을 높였다고 알려져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로저 라랑드(Roger Lalande) 감독 시절에는 벤저민 브리튼의 '피터 그라임스', 파울 힌데미트의 '화가 마티스', 이고르 스트라빈스키의 '난봉꾼의 행각' 등이 프랑스에서 초연되는 등 혁신적인 시도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