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종 카메르첼 (Maison Kammerzell)

독특한 중세 건축물을 감상하며 알자스 전통 음식을 맛보고자 하는 미식가나 역사 및 건축 애호가들이 주로 찾는다. 스트라스부르 대성당 바로 옆이라는 상징적인 위치 덕분에 커플이나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방문객들은 수백 년의 역사를 간직한 건물 내부의 프레스코화와 목조 장식을 둘러볼 수 있으며, 대표 메뉴인 슈크루트를 비롯한 다양한 알자스 지역 요리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창가에서는 대성당의 풍경을 조망하며 식사하는 것이 가능하다.

일부 방문객들은 서비스 응대가 느리거나 음식의 질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를 남기기도 하며,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인 만큼 가격대가 다소 높고 혼잡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한다.

건물 상층부로 갈수록 면적이 넓어지는 독특한 돌출형 구조는 과거 1층 면적만을 기준으로 토지세를 부과하고, 공중에 떠 있는 상층부 면적은 과세 대상에서 제외했기 때문이라는 얘기가 있다.

내부 벽면은 알자스 지역의 역사, 전설, 일상 등을 주제로 한 화가 레오 슈누그(Léo Schnug)의 다채로운 프레스코화로 장식되어 있어 볼거리를 더한다는 언급이 있다.

오랜 역사를 지닌 만큼 수많은 정치가, 예술가, 유명 인사들이 방문한 곳으로, 레스토랑 내부 복도 등에는 이들의 사진과 사인이 전시되어 있다는 얘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