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나파르트 정원 (자르댕 보나파르트)

생라파엘 만과 구 항구의 탁 트인 전망을 즐기거나, 아이들과 함께 놀이시설을 이용하고 싶은 가족 단위 방문객 및 커플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잘 가꾸어진 산책로와 바다를 배경으로 한 휴식 공간은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려는 이들에게 매력적이다.

방문객들은 공원 곳곳에 마련된 벤치에 앉아 지중해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아이들은 안전한 놀이터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또한, 독특한 야자수와 다육식물 사이를 산책하거나, 여름철에는 다양한 야외 공연과 문화 행사를 경험할 수도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정원'이라는 이름에 비해 녹지나 꽃이 다소 부족하고 콘크리트 면적이 넓다고 느끼며, 공중화장실의 청결 상태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다. 그늘이 부족하여 한낮에는 다소 더울 수 있고, 반려견 동반이 금지된 점도 아쉬움으로 언급된다.

공원의 이름은 1799년 이집트 원정에서 귀환한 나폴레옹 보나파르트가 이곳 생라파엘에 상륙한 역사적 사실을 기리기 위해 명명되었다는 설이 있다.

이 정원은 실제로는 지하 주차장의 옥상에 조성된 형태로, 이로 인해 '정원'이라는 명칭에도 불구하고 자연적인 흙바닥이나 넓은 잔디밭보다는 포장된 공간이 많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 언급이 종종 나온다.

생라파엘 도시의 상징이기도 한 대천사 라파엘의 동상이 공원 한쪽에 자리하고 있어, 많은 방문객들이 이곳에서 기념사진을 남기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