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형 동물원 생말로 (미크로 주 생말로)

생말로의 역사적인 성벽 안이라는 독특한 공간에서 아홀로틀, 드워프 악어 등 희귀 생물을 포함한 약 400여 종의 작은 동물들을 관찰하고 싶은 가족 단위 여행객이나 특별한 실내 경험을 찾는 이들이 주로 방문한다.

방문객들은 긴 통로를 따라 조성된 수족관과 테라리움에서 대륙별로 분류된 다양한 파충류, 양서류, 어류, 곤충 등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으며, 일부 동물의 먹이 주는 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직원의 설명을 들을 수도 있다.

일부 관람객들은 공간이 협소하여 일부 동물들이 답답해 보이거나 사육 환경이 다소 열악하다고 지적하며, 입장료에 비해 관람 시간이 짧거나 시설이 다소 낡았다는 비판적인 의견도 있다.

미크로 동물원은 생말로의 옛 성벽 중에서도 과거 화약고나 무기고로 사용되었던 공간을 개조하여 만들어졌다고 전해진다.

전시된 동물 중 일부는 불법적인 동물 거래 현장에서 구조되었거나 여러 사정으로 인해 기증받은 개체들로 알려져 있다.

이곳은 생말로의 견고한 성벽 내부를 직접 탐험하며 관람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특별한 장소 중 하나로 꼽힌다.

입장 시 직원으로부터 동물원과 전시 동물들, 그리고 이 장소의 역사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을 기회가 있을 수 있다.

동물원에는 '카미유(Camille)'라는 이름의 드워프 악어가 살고 있다는 얘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