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푸니쿨라를 타고 지하 세계로 들어가 자연이 빚어낸 경이로운 예술 작품을 감상하고 싶은 지질학 애호가나 독특한 경험을 추구하는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웅장한 '대성당' 홀의 압도적인 규모와 아름다움은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방문객들은 가이드 투어를 통해 동굴의 형성과 역사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다양한 형태의 종유석과 석순을 관찰할 수 있고, 동굴 내부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일부 방문객은 주말에 운영되는 랜턴 투어를 통해 더욱 특별한 경험을 하기도 한다.
가이드 투어가 주로 프랑스어로 진행되어 외국인 방문객은 오디오 가이드에 의존해야 하지만, 실제 가이드 설명에 비해 정보 전달력이 떨어진다는 의견이 있다. 또한, 동굴 내부에 계단이 많고 일부 구간은 가파르거나 미끄러워 이동이 불편한 사람이나 아주 어린 아이에게는 관람이 어려울 수 있다.
접근 방법
🚌 대중교통 이용
- 몽펠리에(Montpellier)에서 버스를 이용하여 인근 마을까지 이동할 수 있다.
- 단, 버스 정류장에서 동굴 입구까지는 약 38분 정도 도보로 이동해야 하므로, 시간 계획 시 이를 고려해야 한다.
버스 노선 및 시간표는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 자가용 이용
- 네비게이션에 'Grotte des Demoiselles' 또는 주소 'D986, 34190 Saint-Bauzille-de-Putois'를 입력하여 찾아갈 수 있다.
- 동굴 입구 근처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주요 특징
동굴 입구까지 독특한 푸니쿨라를 타고 이동하는 경험은 아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짧은 시간이지만 동굴 탐험의 시작을 알리는 흥미로운 과정이다.
운영시간: 동굴 운영 시간 내 가이드 투어 시간에 맞춰 운행
동굴의 하이라이트로, 높이 약 60m에 달하는 거대한 지하 공간이다. 마치 자연이 만든 대성당과 같은 웅장함과 수많은 종유석, 석순이 만들어내는 경이로운 풍경은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성모 마리아와 아기 예수' 형상을 닮은 거대한 석순이 유명하다.
동굴 관람은 정해진 시간에 가이드의 인솔 하에 진행된다. 가이드는 동굴의 역사, 지질학적 특징, 전설 등에 대해 설명하며, 방문객의 안전한 관람을 돕는다. 프랑스어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으며, 다른 언어 사용자를 위해 오디오 가이드가 제공된다.
운영시간: 정해진 투어 시간에 따라 운영
추천 포토 스팟
대성당 홀(Cathédrale des Abîmes) 중앙
홀 전체의 웅장함과 다양한 석순, 종유석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특히 유명한 '성모 마리아와 아기 예수' 석순은 인기 촬영 대상이다.
대성당 홀 전망 지점 (계단 위쪽)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서 홀 전체를 내려다보는 각도에서 독특한 구도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조명과 어우러진 지하 공간의 신비로움을 담을 수 있다.
푸니쿨라 탑승 중 또는 탑승장 주변
푸니쿨라 자체의 모습이나, 탑승 중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 또는 동굴 입구의 모습을 담을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랜턴 가이드 투어
주말 또는 특정 시즌 (사전 확인 필요)
일반 조명 대신 랜턴 불빛에 의지해 동굴을 탐험하는 특별 투어이다. 더욱 신비롭고 모험적인 분위기 속에서 동굴을 관람할 수 있으며, 가이드의 흥미로운 이야기와 함께 진행된다.
방문 팁
특히 성수기에는 온라인으로 미리 티켓을 예매하는 것이 대기 시간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원하는 시간대를 선택할 수 있다.
프랑스어 이외의 언어 사용자는 입구 매점에서 오디오 가이드(약 1.50유로)를 대여할 수 있다. 푸니쿨라 탑승 전에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동굴 내부는 연중 약 14~15°C로 서늘하고 바닥이 젖어 미끄러울 수 있으므로, 편안하고 접지력 좋은 신발과 따뜻한 겉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담요를 무료로 대여해주기도 한다.
동굴 내부에 계단이 매우 많고(약 500개 이상), 일부는 가파르거나 좁으므로 이동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는 보호자의 도움이 필요할 수 있다.
푸니쿨라 탑승 시 앞쪽에 앉으면 동굴로 들어가는 과정을 더 잘 볼 수 있다.
비수기에 방문하면 비교적 한산하게 동굴을 관람할 수 있다.
입구에 간단한 식사와 음료를 즐길 수 있는 비스트로가 있어, 투어 전후로 이용하기 편리하다.
몽펠리에에서 대중교통(버스)으로 올 경우, 버스 정류장에서 동굴까지 약 38분 정도 걸어야 하므로 충분한 시간을 계획해야 한다.
역사적 배경
지역 주민들에게 존재 알려짐
동굴의 존재는 랑그독 지역에서 아주 오래전부터 알려져 있었으며, 여러 전설과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왔다.
베누아-조제프 마르솔리에 탐험
작곡가였던 베누아-조제프 마르솔리에(Benoît-Joseph Marsollier)가 동굴을 초기 탐험한 기록이 있다.
에두아르-알프레드 마르텔의 본격적인 탐험
유명한 동굴학자 에두아르-알프레드 마르텔(Édouard-Alfred Martel)이 동굴에 대한 보다 심도 있는 탐사를 진행했다. 당시 동굴 방문은 매우 위험했다.
대중 개방 및 관광 시설 설치
푸니쿨라, 콘크리트 계단, 안전 난간, 전기 조명 등 대규모 시설이 설치되어 일반 대중에게 안전하게 개방되었다. 이후 인기 있는 지역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
피난처 및 은신처로 활용
역사적으로 동굴은 사람들의 피난처나 은신처로도 사용되었다.
여담
동굴의 현재 이름인 '아가씨 동굴(Grotte des Demoiselles)'은 길 잃은 양을 찾던 양치기가 동굴 깊숙한 곳에서 아름다운 아가씨들이 춤추고 노래하는 것을 보았다는 전설에서 유래되었다는 얘기가 있다. 이전에는 '요정 동굴(Grotte des Fées)'로 불렸다고도 전해진다.
이 양치기 전설에 따르면, 양치기는 아가씨들을 본 후 정신을 잃었다가 동굴 밖에서 양과 함께 깨어났다고 한다. 이 신비로운 경험담이 동굴 이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동굴은 주로 물에 의한 석회암 침식과 상부 석회암층의 붕괴로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지만, 침식을 일으킨 물의 정확한 근원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는 언급이 있다. 사라진 지하 강물이었거나, 현재 약 300m 아래로 흐르는 강물과 관련되었을 가능성이 제기되지만 확실한 연결고리는 발견되지 않았다.
1931년 대중에게 개방되기 전까지 동굴 탐험은 매우 위험한 일이었으나, 푸니쿨라와 내부 시설 설치로 누구나 안전하게 이 지하 궁전을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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