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피녜롤 성 공원은 역사적인 건축물과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산책이나 피크닉을 즐기고자 하는 가족 단위 방문객 및 역사적 장소 탐방에 관심 있는 개인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다만, 이른 아침 시간에는 여성 혼자 방문 시 주변 안전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있다.
방문객들은 신고전주의 양식의 성과 잘 가꾸어진 프랑스식 정원을 감상할 수 있으며, 광활한 공원 내 다양한 산책로를 따라 걷거나 운동을 즐길 수도 있다. 또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되었던 벙커를 탐방하며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경험도 가능하다.
일부 방문객들은 7-8세 이상 어린이를 위한 놀이기구가 다소 부족하다는 점과 공원 내에 음료나 간식을 구매할 수 있는 카페 시설이 없다는 점을 아쉬운 부분으로 언급한다.
접근 방법
🚗 자가용 이용
- 내비게이션에 'Château de Pignerolle' 또는 주소(Château de Pignerolle, 49124 Saint-Barthélemy-d'Anjou)를 입력하여 찾아갈 수 있다.
- 공원 내 여러 곳에 무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주차가 용이하다.
주요 특징
약 120헥타르에 달하는 광대한 공원은 잘 관리된 산책로와 다양한 수목, 잔디밭을 갖추고 있어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산책이나 피크닉을 즐기기에 이상적이다. 아이들을 위한 놀이 공간과 운동 시설도 마련되어 있다.
신고전주의 양식의 피녜롤 성과 그 주변으로 조성된 프랑스식 정원은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정교하게 다듬어진 관목과 대칭적인 구조의 정원은 사진 촬영 명소로도 인기가 있다.
공원 내에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해군(Kriegsmarine)의 통신 본부로 사용된 11개의 벙커가 남아있다. 일부 벙커는 가이드 투어를 통해 내부를 관람하며 역사적 배경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운영시간: 가이드 투어 시간에 따름 (사전 예약 필수)
추천 포토 스팟
피녜롤 성 정면 페리스타일
신고전주의 양식의 성 건물과 네 개의 이오니아식 기둥이 있는 페리스타일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성 뒤편 프랑스식 정원과 수로
대칭적으로 조성된 정원과 잘 다듬어진 관목, 그리고 성을 둘러싼 수로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나무가 늘어선 그랑드 알레 (Grande Allée)
성으로 길게 이어지는 아름드리나무 산책로에서 원근감을 살린 인상적인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고전 자동차 모임 (Rassemblement de véhicules de collection)
매월 첫째 주 일요일, 09:00 - 13:00
30년 이상 된 클래식 자동차들이 성 주변에 모여 전시되는 행사로, 자동차 애호가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정원 표현 대회 (Concours Jardins d'Expression)
매년 (구체적 시기 변동 가능, 여름 시즌 중심)
앙제-루아르-메트로폴과 앙제 시가 주관하는 행사로, 조경 및 원예 학교 학생들이 참여하여 창의적인 정원 디자인을 선보인다.
방문 팁
공원 내 벙커를 관람하려면 반드시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투어는 무료이지만 기부가 가능하다.
공원 내에 카페나 매점이 없으므로, 피크닉을 계획하거나 장시간 머무를 경우 음료나 간식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반려견과 함께 방문할 경우 목줄을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배변 처리를 위한 봉투를 지참하는 것이 권장된다.
7-8세 이상 어린이를 위한 놀이기구는 종류가 많지 않을 수 있으니 참고한다.
역사적 배경
초기 영지 기록
피녜롤 영지가 루이 미고(Louis Migo)의 소유였다는 기록이 있다.
피녜롤 성 건축 시작
마르셀 아브릴 드 피녜롤(Marcel Avril de Pignerolle) 부부가 현재의 신고전주의 양식 성 건축을 시작했다.
프랑스 혁명기
아브릴 드 피녜롤 가문이 혁명의 격동기를 겪었으며, 마르셀 아브릴은 1793년 사망했다.
오랑주리 건축 및 공원 복원
새로운 소유주 피에르-앙투안 블랑클레(Pierre-Antoine Blancler)가 오랑주리를 건축하고, 정원사 앙드레 르루아(André Leroy)에게 공원 복원을 맡겼다.
폴란드 망명 정부
제2차 세계대전 발발 후 폴란드 망명 정부가 프랑스 앙제로 이전했으며, 브와디스와프 라치키에비치(Władysław Raczkiewicz) 대통령이 피녜롤 성에 머물렀다. 이로 인해 앙제와 생바르텔레미당주는 일시적으로 폴란드 저항 운동의 수도 역할을 했다.
독일군 점령 및 벙커 건설
독일 해군(Kriegsmarine)이 성을 징발하여 U보트(잠수함) 함대와의 통신 본부로 사용했으며, 공원 내에 11개의 벙커를 건설했다.
긴급 주거 시설 ('시테 뒤르장스')
전쟁 후 성과 막사 건물들은 약 1,000명의 이재민과 난민을 위한 임시 주거 시설로 사용되었다.
역사 기념물 지정
피녜롤 성이 프랑스 역사 기념물(Monument Historique)로 지정되었다.
공원 대중 개방
앙제 도시 구역(District Urbain d'Angers)이 성과 공원 일부를 매입한 후, 9월에 공원이 대중에게 처음으로 개방되었으며 대대적인 복원 작업이 시작되었다.
유럽 통신 박물관 개관
성 내부에 유럽 통신 박물관(Musée européen de la communication)이 개관했다.
유럽 통신 박물관 폐관
유럽 통신 박물관이 12월 31일부로 영구 폐관되었다.
여담
피녜롤(Pignerolle)이라는 지명은 과거 기록에 'Pignerolles'로도 쓰였으나 현재는 'Pignerolle'로 통일되어 사용된다고 전해진다.
성은 그 건축 양식의 아름다움으로 인해 '앙주의 작은 트리아농(petit Trianon angevin)'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한다고 알려져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중 폴란드 망명 정부 대통령이 이곳에 머물면서 앙제와 생바르텔레미당주가 일시적으로 폴란드 저항 운동의 수도 역할을 했다고 하며, 이로 인해 앙주 지역과 폴란드 간의 깊은 유대감이 형성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독일군 점령기에는 U보트 함대와의 통신을 위한 중요 거점으로 활용되었으며, 이를 위해 공원 내에 11개의 벙커가 건설되었다고 한다.
전쟁 후 벙커와 임시 막사들은 한때 약 1,000명의 이재민과 난민을 위한 긴급 주거 시설로 사용되었으며, 당시 오랑주리는 임시 교회의 역할을 하기도 했다는 기록이 있다.
공원 산책 중 운이 좋으면 사슴이나 다람쥐 같은 야생동물을 만날 수도 있다는 방문객들의 경험담이 있다.
과거 성 내부에 유럽 통신 박물관(Musée européen de la communication)이 있었으나, 2015년 12월 31일부로 폐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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