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아프레오 공원 (파르크 드 부아프레오)

고요한 산책, 피크닉, 또는 조세핀 황후와 관련된 역사 탐방을 원하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평화로운 휴식을 찾는 개인 여행객들이 주로 방문한다. 특히 봄과 가을철에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려는 이들에게 인기가 있다.

방문객들은 넓은 잔디밭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거나, 다양한 수목과 조각품으로 꾸며진 영국식 정원을 거닐 수 있다. 또한 연못가에서 오리와 거위 등 여러 종류의 새들을 관찰하거나 아이들과 함께 놀이터 시설을 이용할 수도 있다.

다만, 잔디밭 곳곳에 거위 배설물이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으며, 공원 운영 시간이 다소 짧고 화요일에는 문을 닫는 점이 아쉬움으로 지적된다. 일부 방문객은 특정 구역의 관리가 미흡하다고 언급하기도 한다.

부아프레오 공원의 전체 면적은 약 17헥타르(약 5만 1천 평)에 달한다고 알려져 있다.

공원 내에는 비잔틴 개암나무, 유럽 서어나무, 코르시카 소나무, 자이언트 세쿼이아 등 희귀하거나 수령이 오래된 다양한 수목들이 식재되어 있다는 얘기가 있다.

조세핀 황후는 부아프레오 성에 그녀의 주치의를 머물게 하거나 방대한 양의 개인 수집품을 보관하는 용도로 사용했다는 언급이 있다.

공원을 자유롭게 거니는 캐나다 기러기들은 이곳의 명물 중 하나로, 방문객들에게 친숙한 풍경을 제공한다.

프랑스 혁명 기념일(7월 14일)에는 이 공원에서 성대한 불꽃놀이가 열리는 것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