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갸욜르 공원 (Parc des Gayeulles)

다양한 야외 활동과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고 싶은 가족 단위 방문객 및 활동적인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넓은 공원 내에서 숲길 산책, 호수에서의 보트 타기, 자전거 타기를 즐길 수 있으며, 어린이 놀이터, 동물 농장, 미니 골프, 아이스링크, 수영장 등 다채로운 레저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일부 공용 화장실의 청결도나 비품 관리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으며, 특정 놀이시설은 보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다. 또한, 캠핑장 이용 요금이 다소 높게 느껴질 수 있다는 평가도 있다.

갸욜르 공원의 원래 이름은 '파르크 데 부아(Parc des Bois)', 즉 '숲의 공원'이었다고 한다.

공원 부지에는 과거 에드가르 르 바스타르(Edgar Le Bastard) 시장이 건설했던 오래된 경마장이 포함되어 있었다고 전해진다.

공원 내에는 15세기 말에 지어진 '바스-게이욀(Basses-Gayeules)'이라는 이름의 오래된 농가가 남아있으며, 이 농가에는 비둘기집, 마구간, 외양간, 우물, 빵굼터 등이 보존되어 있어 과거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이 공원은 렌 시에서 가장 큰 공원으로, 그 면적이 약 100헥타르에 달하며 이는 축구장 약 140개에 해당하는 넓이다.

공원 조성 초기에는 주로 침엽수가 심어졌으나, 이후 참나무, 야생 체리나무, 포플러 등 다양한 활엽수종이 추가되어 더욱 풍부하고 다채로운 삼림 경관을 이루게 되었다는 얘기가 있다.

공원 내에서는 붉은 다람쥐, 노루, 야생 토끼 등 다양한 야생동물뿐만 아니라 청둥오리, 논병아리 같은 철새들도 관찰되는 등 풍부한 생물 다양성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