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트몽 성과 정원 (샤토 에 자르댕 드 부트몽)

정교하게 가꾸어진 다양한 테마의 정원을 거닐며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 커플이나 가족 단위 방문객, 그리고 역사적인 건축물과 어우러진 정원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자 하는 이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프랑스식 정형 정원과 이탈리아식 정원을 포함한 여러 테마 정원을 탐방할 수 있으며, 성의 일부 개방된 실내 공간과 예배당을 둘러볼 수 있다. 또한, 정원 내 크레프리에서 현지 음료와 함께 휴식을 취하거나 연못의 물고기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도 가능하다.

성 내부에 관람 가능한 공간이 3개의 방으로 제한적이라는 점과, 성수기에는 크레프리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언급된다.

성의 정문에는 마차용과 보행자용으로 구분된 두 개의 도개교가 설치되어 있다고 한다.

본관 건물에는 "Faire et se taire (행동하고 침묵하라)"라는 가문의 좌우명이 새겨진 해시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원은 유명 조경가 아실 뒤센이 설계한 프랑스 고전 양식 부분과 과거 테니스장 자리에 조성된 이탈리아 양식 부분으로 나뉜다는 얘기가 있다.

제2차 세계 대전 중에는 야전 병원으로, 독일의 폰 룬트슈테트 장군의 숙소로 사용된 적이 있으며, 1960년대에는 샤를 아즈나부르 등 유명 인사들이 방문하는 사교의 장이기도 했다는 언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