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디에 분수(퐁텐 프라디에)

아름다운 조각으로 장식된 분수를 감상하며 잠시 쉬어가고 싶은 커플 및 개인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님 아레나 등 주요 관광지와 가까워 함께 둘러보는 경우가 많다.

분수 주변 벤치에 앉아 휴식을 취하거나, 정교한 조각들을 감상하며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또한, 인근 아레나와 기차역으로 이어지는 대로의 풍경도 함께 즐길 수 있으며, 광장에서는 때때로 지역 행사나 마켓이 열리기도 한다.

일부 방문객들은 분수 주변의 노숙자나 저녁 시간대 치안에 대한 우려를 언급하며, 광장 바닥 포장 상태가 고르지 않아 여행 가방을 끌거나 휠체어 이동 시 다소 불편할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

분수 중앙의 여인상이 쓰고 있는 독특한 모양의 왕관은 님의 대표적인 로마 유적인 아레나와 메종 카레의 열주를 형상화한 것이라고 전해진다.

분수를 둘러싼 네 개의 인물상은 각각 라틴어 이름(네마우사(Nemausa), 바르도(Vardo), 우라(Ura), 로다노(Rhodano))이 새겨진 받침대 위에 앉아 있으며, 이는 각기 님 지역의 중요한 물줄기를 상징한다.

조각가 제임스 프라디에는 당시 프랑스에서 매우 명성이 높았던 인물로, 그의 우아하고 고전적인 조각 스타일이 이 분수에도 잘 드러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과거 이 광장에는 나무로 만들어진 회전목마가 운영되어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았다는 이야기가 있다.

분수 어딘가에 작은 개구리 조각이 숨겨져 있어, 이를 찾는 것이 방문객들 사이에서 소소한 즐길 거리로 여겨지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