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발로스 식민지 주택(메종 콜로니알 드 제발로스)

과들루프의 식민지 시대 역사와 설탕 산업의 발자취를 직접 확인하고 싶은 역사 애호가나 문화 탐방객들이 주로 찾는다.

열정적인 현지 가이드의 상세한 설명을 들으며 저택과 정원을 둘러볼 수 있고, 독특한 크리올 양식의 건축물을 감상하며 과거 설탕 공장의 흔적을 살펴볼 수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과거 가이드 투어 시간이 다소 길고, 저택 내부 관람이 제한적이며 시설이 노후되었다는 점을 언급한다. 또한, 현재 장기간 보수 공사로 인해 방문 자체가 불가능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관리인 주택은 원래 미국 루이지애나의 목화 농장주가 쌍둥이 딸들을 위해 주문 제작한 두 채의 조립식 주택 중 하나였다는 얘기가 있다. 운반 중 배가 파손되어 과들루프에서 경매로 팔렸다고 전해진다.

나머지 한 채의 자매 주택은 푸앵타피트르에 있는 생존 페르스 박물관(Musée Saint-John Perse) 건물이라는 언급이 있다.

저택 건물은 금속과 분홍색 벽돌로 지어졌으며, 1층과 2층에 원형 철제 발코니가 둘러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붕은 원래 타일이었으나 1894년 양철로 교체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저택 지하에는 사이클론 대피를 위한 2미터 높이의 공간이 있으며, 정원의 해치를 통해 접근할 수 있다고 한다.

과거 설탕 공장의 산업용 굴뚝과 저울, 분기 시스템 등 일부 시설이 여전히 남아 있으며, 이들 역시 역사 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다.

일부 방문객들 사이에서는 저택이 유령이 출몰하는 집이라는 소문이 있으나, 이는 확인되지 않은 전설로 여겨진다는 이야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