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레네 산맥의 대장간들 (레 포르주 드 피렌)

옛 직업과 전통 기술에 대한 깊은 관심이 있는 어른이나, 살아있는 역사 교육을 원하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1900년대 생활상과 수공예 장인들의 기술을 직접 보고 배우려는 이들에게 매력적인 장소이다.

이곳에서는 600년 된 대장간의 박력 넘치는 시연을 관람하거나, 1900년대 초반의 학교 수업을 체험하며 깃펜으로 글씨를 써보는 등 다양한 상호작용형 활동을 할 수 있다. 또한, 전통 바구니 짜기, 사금 채취, 나막신 만들기 같은 공예 워크숍에 직접 참여하여 자신만의 기념품을 만들어 갈 수도 있다.

프랑스어로 진행되는 설명과 안내가 많아 외국인 방문객에게는 언어 장벽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이 언급된다. 일부 시연이나 워크숍의 경우, 프랑스어 이해도가 낮으면 충분한 설명을 듣기 어려울 수 있다.

이곳의 핵심 볼거리 중 하나인 마르티네 대장간은 약 600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지금도 실제 가동되며 시연에 사용된다고 한다.

1900년대 초반 방식으로 깃펜과 잉크를 사용해 글씨를 써보는 체험은 방문객들에게 독특한 경험으로 남아있다는 얘기가 많다.

박물관에는 과거 아리에주 지역의 다양한 직업과 관련된 방대한 양의 옛 도구들이 전시되어 있어 그 규모에 놀라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 시설이 있지만, 그 테마가 공원 전체의 역사적인 분위기와는 다소 어울리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다.

공원 내 '삶의 시대(Les Âges de la Vie)'라는 이름의 전시관에서는 20세기 한 인물의 출생, 결혼, 죽음까지의 일생을 따라가는 특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고 알려져 있다.

푸아(Foix) 시내에서 남쪽으로 약 3km 떨어진 몽가이야르(Montgailhard) 마을에 위치해 있어, 푸아 여행 시 함께 둘러보기 좋은 곳으로 꼽힌다.

1900년대 교실 체험 중 책상 위에 놓인 잉크병에는 실제 잉크가 담겨 있어, 자칫 옷에 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는 경험담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