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자메 현수교 (라 파스렐 드 마자메)

아르네트 계곡 위 70m 상공에 놓인 140m 길이의 출렁다리를 건너며 스릴과 함께 탁 트인 자연 경관을 감상하고, 연결된 중세 마을 오풀(Hautpoul)까지 탐방하고 싶은 모험을 즐기는 여행객이나 하이킹을 선호하는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다리를 건너며 발아래 펼쳐진 계곡과 주변 산세를 조망할 수 있고, 다리 건너편의 역사적인 마을 오풀의 골목길을 탐험하거나 마을 내 작은 상점과 카페에서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또한, 다리로 이어지는 다양한 난이도의 숲길을 따라 하이킹을 즐길 수도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오풀 중세 마을 자체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아쉬움을 표하며, 주차장 인근 공중화장실의 위생 상태에 대한 지적이 있다.

마자메 현수교 건설 아이디어는 원래 마자메 알파인 클럽(Club alpin de Mazamet)에서 처음 나왔다고 전해진다.

이 현수교의 디자인은 같은 해 스위스에 건설된 유명한 보행자 현수교인 **샤를 쿠오넨 현수교(Charles Kuonen Suspension Bridge)**에서 일부 영감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개장식 당일, 지역 라디오 아마추어 동호회인 '검은 산 라디오 클럽(Radio Club de la Montagne Noire)' 회원들이 현수교 개장 소식을 인근 국경 국가까지 송출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현수교 건설 비용은 당초 예상했던 50만 유로를 넘어 최종적으로 약 58만 유로가 소요되었다고 한다.

일부 방문객들 사이에서는 밤 10시가 되면 현수교에 화려한 조명이 켜져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는 언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