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연령대의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단위 여행객이나, 친구들과 함께 여름밤의 특별한 즐거움을 찾는 이들이 주로 방문한다. 특히 저녁 시간에 활기를 띠는 유원지의 분위기를 만끽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이곳에서는 다채로운 놀이기구를 탑승하고 각종 게임을 즐기거나, 다양한 음식 가판대에서 간식을 맛볼 수 있다. 야간에는 화려한 조명 아래에서 활기찬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으며, 해적 테마의 미니 골프 같은 부대시설도 이용 가능하다.

일부 놀이기구는 현금 결제만 가능하며 현장 ATM은 대기 줄이 길 수 있다는 점, 특정 게임 시설의 공정성 문제나 일부 유료 화장실의 청결도에 대한 아쉬움이 언급되기도 한다.

루나 파크라는 이름은 1901년 팬아메리칸 박람회의 '달나라 여행(Un Voyage vers la Lune)'이라는 놀이기구에 등장한 우주선의 이름 '루나(Luna)'에서 유래되었다는 얘기가 있다.

이후 '루나 파크(Lunapark)'는 네덜란드어, 독일어, 그리스어, 이탈리아어, 터키어, 히브리어 등 여러 언어에서 놀이공원을 지칭하는 일반 명사처럼 사용되기도 한다고 알려져 있다.

루나 파크 라 팔미르는 초창기의 단일 회사 소유 루나 파크와는 달리, 여러 독립적인 운영자들이 각자의 놀이기구를 가지고 여름 시즌에 운영하는 '고정형 장터(parc forain fixe)' 형태라는 점이 특징이라는 언급이 있다.

공원이 위치한 레 마트(Les Mathes)는 라 팔미르 해변과 유명한 동물원으로도 잘 알려진 관광 지역이다.

반려견을 목줄과 함께 동반할 수 있으나, 소음과 인파로 인해 동물에게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