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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개요
모래 해변 위에 독특하게 자리 잡은 이 배는 그 자체의 역사와 외관에 매료된 개인 여행객이나 특별한 경험을 추구하는 커플들이 주로 방문한다. 유럽에서 유일하게 모래사장에 정박된 여객선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방문객들은 과거 여객선으로 사용되었던 선박 내부를 탐험하며 다양한 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고, 갑판에서는 지중해와 주변 해변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과거에는 카지노, 디스코텍, 레스토랑 등으로도 운영되어 다채로운 역사를 지니고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입장료에 비해 내부 전시 공간이 다소 비어 있거나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평가하며, 선박의 유지 보수가 미흡하거나 일부 계단이 위험하게 느껴진다는 의견도 있다.
접근 방법
🚌 대중교통 이용 시
- 페르피냥(Perpignan)에서 르 바르카레스(Le Barcarès) 방면 버스를 이용하여 'Lydia' 정류장에서 하차할 수 있다.
- 일부 정보에 따르면 10번 버스가 이 노선을 운행하며, 약 1시간 정도 소요된다.
🚗 자가용 이용 시
- A9 고속도로(La Catalane) 등을 이용하여 르 바르카레스로 접근할 수 있다.
- 선박 주변에 무료 주차장이 있다는 정보가 있다.
주요 특징
1931년에 건조되어 호주와 지중해를 누비던 여객선 '르 리디아'는 1967년부터 르 바르카레스 해변에 정박되어 독특한 박물관으로 운영 중이다. 과거 여객선, 레스토랑, 카지노, 디스코텍 등으로 활용되었던 다채로운 역사를 간직하고 있으며, 현재는 다양한 전시와 이벤트를 개최한다.
운영시간: 시즌 및 이벤트에 따라 변동
르 리디아 내부에서는 타이타닉 전시, 조니 할리데이 관련 전시, 현대 미술 전시 등 다양한 주제의 특별 전시가 열리기도 한다. 또한, 일렉트로비치 뮤직 페스티벌(Electrobeach Music Festival)과 같은 대형 이벤트가 선박 주변의 '자르뎅 뒤 리디아(Jardins du Lydia)'에서 개최되어 많은 방문객을 모은다.
운영시간: 전시 및 이벤트 일정에 따라 다름
르 리디아의 갑판에 오르면 르 바르카레스 해변과 지중해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선박과 주변이 화려하게 장식되어 더욱 특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운영시간: 운영 시간 내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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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 리디아 전경 (해변)
모래사장에 위엄 있게 정박한 르 리디아호 전체 모습을 담을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특히 맑은 날 푸른 하늘과 바다를 배경으로 하면 인상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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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 리디아 갑판 위
선박의 갑판 위에서 넓게 펼쳐진 르 바르카레스 해변이나 지중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특히 선박의 구조물과 함께 담으면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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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중앙 계단 또는 주요 시설
과거 호화 여객선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내부의 웅장한 중앙 계단이나 복원된 선장실 등은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사진을 남기기에 좋다.
축제 및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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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로비치 뮤직 페스티벌 (Electrobeach Music Festival)
매년 7월
전자 음악 팬들을 위한 대규모 음악 축제로, 르 리디아 주변의 자르뎅 뒤 리디아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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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 리디아 기념일 불꽃놀이
매년 8월 첫째 주 일요일
르 리디아의 기념일을 축하하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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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 바르카레스 크리스마스 빌리지 (Village de Noël du Barcarès)
매년 겨울 시즌 (일반적으로 11월 말 ~ 1월 초)
르 리디아 주변에 대규모 크리스마스 마켓과 놀이시설, 아이스링크 등이 설치되어 환상적인 겨울 분위기를 연출한다. 르 리디아 자체도 크리스마스 테마로 장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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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티벌 뒤 폴라르 에 드 라방튀르 (Festival du polar et de l'aventure)
매년 6월 중
추리 소설 및 모험 관련 축제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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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티벌 오일 앤 샌드 (Festival Oil and Sand)
매년 9월 첫째 주말
자동차 및 모터사이클 관련 이벤트로 추정된다.
방문 팁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르 리디아가 특별하게 장식되므로, 이 시기에 방문하면 더욱 다채로운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내부 전시물에 대한 설명이 대부분 프랑스어로 되어 있어, 프랑스어를 모를 경우 관람에 다소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방문 시점에 따라 선박 내부의 일부 공간이 개방되지 않거나 보수 중일 수 있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약 7유로이며, 일부 방문객들은 가격 대비 만족도가 낮다고 평가하기도 한다.
르 리디아 주변의 '자르뎅 뒤 리디아'에서는 다양한 축제와 이벤트가 열리므로, 방문 계획 시 행사 일정을 확인하면 더욱 풍성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선박 내부에 관광 안내소(Office de Tourisme)가 위치해 있어 관련 정보를 얻거나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다.
역사적 배경
건조 및 'Moonta'로 명명
덴마크 코펜하겐의 Burmeister & Wain 조선소에서 건조되어 'Moonta'라는 이름으로 호주 Adelaide Steamship Company 소속으로 남호주 및 동호주 항로를 운항했다. 당시 저렴한 'Gulf Trip' 상품으로 인기를 끌었다.
'Lydia'로 개명 및 지중해 운항
그리스의 Hellenic Mediterranean Lines(ELMES)에 매각되어 'Lydia'로 개명되었고, 승객 정원이 140명에서 280명으로 늘어났다. 마르세유-베이루트 항로 등 지중해에서 운항했다.
운항 중단
상업 운항을 마치고 퇴역했다.
르 바르카레스 해변 정박
프랑스 SEMETA사에 의해 매입되어 르 바르카레스 해변에 인공적으로 정박되었다. 새로운 해변 리조트의 상징물로 계획되었으며, 이를 위해 600m 길이의 수로와 인공 항구가 건설되었다.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
레스토랑, 바, 디스코텍, 카지노 등 다양한 레저 시설로 변모하며 많은 방문객을 유치했다. 특히 스페인에서 카지노가 금지되었던 시기에는 고급 카지노로 명성을 떨쳤다.
일본 사업가 인수
일본 여성 사업가 Kuniko Tsutsumi가 인수하여 고급 디스코텍 및 카지노로 개조했다.
소유주 변경 및 쇠퇴기
스페인의 카지노 재개장 등으로 재정난을 겪으며 매각되었고, 이후 여러 카지노 그룹을 거치며 점차 노후화되었다. 1983년과 1997년에는 폭탄 테러를 당하기도 했다.
Partouche 그룹 인수 및 리모델링
Partouche 그룹이 인수하여 대대적인 리모델링 후 레스토랑, 디스코텍(Moonta), 카지노를 재개장했다.
카지노 최종 폐쇄
수익성 악화로 카지노가 최종적으로 문을 닫았다.
르 바르카레스 시 매입 및 박물관 전환
르 바르카레스 시에서 100만 유로에 매입하여 박물관으로 전환하고 다양한 전시 공간으로 활용하기 시작했다.
복원 작업 진행
원래의 모습을 되찾기 위한 복원 작업이 관련 협회의 기술적, 역사적 자문을 받아 진행 중이다.
여담
르 리디아의 원래 이름인 'Moonta'는 호주 남부에 위치한 도시 이름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호주에서 'Moonta'로 운항할 당시, 저렴한 가격의 '걸프 트립(Gulf Trip)'이라는 여행 상품이 신혼부부와 가족들에게 큰 인기를 끌어, 당시로서는 일종의 '러브 보트'와 같은 역할을 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유명 프랑스 가수 조니 할리데이가 1969년 8월 9일, 르 리디아 바로 앞에서 공연을 펼쳤으며, 이 공연 실황은 2020년에 'Johnny Live Port Barcarès 1969'라는 앨범으로 발매되었다.
과거 르 리디아가 고급 카지노로 운영될 당시, 프랑코 정권 하에서 카지노가 금지되었던 스페인의 많은 고객들이 국경을 넘어와 외화를 소비하던 장소였다고 한다.
선박은 1983년과 1997년에 폭력 조직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폭탄 테러 공격을 받은 적이 있다.
대중매체에서
L'Alpagueur (알파거)
필립 라브로 감독, 장폴 벨몽도 주연의 프랑스 영화로, 르 리디아의 카지노 내부와 당시 장식 등을 배경으로 일부 장면이 촬영되었다.
Johnny Live Port Barcarès 1969
프랑스의 전설적인 가수 조니 할리데이가 1969년 르 리디아 앞에서 열었던 라이브 콘서트 실황을 담은 앨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