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을 따라 산책하거나 자전거를 타고, 아름다운 도시의 야경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하고 싶은 커플 및 개인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강둑에 앉아 피크닉을 즐기거나 유람선을 타고 강을 따라 펼쳐지는 역사적인 건축물과 다채로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툴루즈나 보르도 같은 도시에서는 강변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 행사나 시장이 열리기도 한다.

일부 방문객들은 강물이 진흙으로 인해 다소 탁하게 보인다는 점을 언급하며, 특정 인기 지역이나 시간대에는 인파가 몰릴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

가론 강의 발원지에 대해서는 세 가지 다른 장소가 제안될 정도로 논쟁이 있으며, 전통적으로는 플랑 드 베레(Plan de Beret)의 우엘 데트 가로나(Uelh deth Garona)가 수원으로 여겨져 왔다는 얘기가 있다.

1931년 동굴 탐험가 노르베르 카스테레(Norbert Casteret)는 피크 아네토(Pic Aneto) 인근의 싱크홀에 형광 염료를 부어 가론 강의 또 다른 잠재적 수원지가 지하로 연결되어 있음을 증명했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가론 강은 세계에서 조석해일(tidal bore) 현상이 나타나는 몇 안 되는 강 중 하나로, 이 현상을 따라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멸종 위기에 처한 **유럽 철갑상어(Acipenser sturio)**가 번식하는 유일한 강 유역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를 보존하기 위한 노력이 진행 중이다.

툴루즈와 보르도를 연고로 하는 축구팀인 툴루즈 FC와 FC 지롱댕 드 보르도의 경기는 '가론 더비(Derby de la Garonne)'라고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