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방스 및 네오-로마네스크 건축 양식의 조화와 해양 역사와의 깊은 연관성에 매력을 느끼는 이들이나,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성찰의 시간을 갖고자 하는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해안 마을의 종교적, 공동체적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경험하고 싶은 이들에게 의미 있는 장소이다.

이곳에서는 소박하지만 우아한 석조 외관과 인상적인 종탑을 감상할 수 있으며, 내부로 들어서면 다채로운 빛을 선사하는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와 정교하게 조각된 제단을 볼 수 있다. 또한,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잠시 멈춰 기도하거나 명상의 시간을 가질 수도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음향 시설의 반향이 심해 성가나 설교를 듣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언급하며, 미사 분위기나 신자들의 환대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는 경우도 있다.

성당의 이름 '봉 보야주(Bon Voyage)'는 프랑스어로 '좋은 여행'을 의미하며, 이는 과거 항해자들과 그 가족들이 안전한 항해를 기원했던 성당의 역사적 역할과 깊은 관련이 있다고 전해진다.

내부에는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 지역의 유명 마을인 고르드(Gordes) 출신의 유리 공예 장인이 제작한 현대적인 스테인드글라스가 설치되어 있다는 얘기가 있다.

한때 죄수가 조각한 것으로 알려진 매우 인상적인 나무 십자가가 성당 내에 있었다는 언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