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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고대 그리스와 로마 시대의 유적을 직접 탐험하며 역사적 사실을 배우고 싶은 역사 애호가나 학습 목적의 탐방객, 또는 지중해의 아름다운 해변과 함께 고대 유적을 둘러보고 싶은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잘 보존된 그리스 및 로마 시대의 건물 유적과 성벽 터를 둘러보며 고대 도시의 생활상을 상상해 볼 수 있으며, 가이드 투어나 오디오 가이드를 통해 유적의 역사와 의미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또한, 유적지 바로 앞 알마나르 해변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해양 스포츠를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일부 방문객은 안내 설명이 다소 전문적이어서 일반 관람객이나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어렵고, 상호작용 요소나 흥미를 유발하는 관람 경로가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한다. 또한 대부분 유적의 기초만 남아있어 당시 모습을 상상하는 데 노력이 필요하며, 일부 복원된 부분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하는 의견도 있다.
접근 방법
🚗 자가용 이용 시
- 유적지 인근에 여러 무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해변 이용객으로 인해 오전 10시 이후에는 주차 공간이 부족할 수 있으며, 도로 공사로 인해 접근이 일시적으로 어려울 수 있다.
주요 특징
기원전 4세기에 건설된 그리스 식민 도시와 이후 로마 시대 유적을 직접 걸으며 탐험할 수 있다. 주거지, 성벽, 공공건물 터, 로마 시대 목욕탕 유적 등을 통해 고대인의 삶을 엿볼 수 있다.
전문 가이드의 설명을 통해 유적의 역사와 의미를 깊이 있게 이해하거나, 오디오 가이드(어린이용 옵션 포함)를 이용해 자신의 속도에 맞춰 관람할 수 있다. 일부 방문객은 유적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가이드 투어가 필수적이라고 언급한다.
유적지 바로 건너편에 알마나르 해변이 있어 아름다운 바다 전망을 즐길 수 있으며, 유적 방문 후 해변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수영, 서핑 등을 즐길 수 있다. 일부 유적은 바닷속에 잠겨 있어 스노클링으로 탐험 가능하다.
방문 팁
유적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위해 가이드 투어나 오디오 가이드 이용을 권장한다.
입장료가 약 3~3.5유로로 저렴하여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다.
여름철 방문 시에는 모자와 선크림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반려견 동반이 가능하며, 목줄을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오디오 가이드에는 어린이용 설명도 제공된다.
가상현실(VR) 체험을 통해 유적을 더욱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되기도 한다.
역사적 배경
그리스 식민 도시 건설
마살리아(現 마르세유)에 의해 그리스 식민 도시 '올비아'로 건설되었다. 당시 추정 인구는 약 720명이었다.
로마화 시작
율리우스 카이사르에 의한 마살리아 점령 이후 로마화가 시작되었다.
폼포니아나로 명칭 변경
로마 시대에 '폼포니아나(Pomponiana)'라는 이름으로 불렸으며, 이는 안토니누스 여정표에 기록되어 있다.
해상 방어 기지 역할
로마 집정관 마르쿠스 폼포니우스 마이키우스 프로부스가 해적들로부터 해상 교통을 방어하기 위한 기지로 사용했다는 설이 있다.
도시 폐허화
항구의 침수와 메로빙거 왕조 시기 해안가의 불안정 증가로 인해 도시가 최종적으로 버려지고 주민들은 고지대로 피난했다.
유적 공식 확인
'올비엔시움 성채 구역의 게니우스(Genio Viciniae Castellanae Olbiensium)'에게 바쳐진 라틴어 비문이 새겨진 조각상 파편이 발견되면서 유적이 공식적으로 확인되었다.
역사 기념물 지정
성벽, 생피에르달마나르 구역 등이 프랑스 역사 기념물로 지정 및 등재되었다.
자크 쿠프리 교수의 발굴
보르도 대학의 자크 쿠프리 교수가 주도하여 체계적인 고고학 발굴이 여러 차례 진행되었다.
미셸 바츠의 발굴 및 연구
미셸 바츠의 주도로 주거 구획(VI구획)에 대한 심층 연구 및 해안가 로마 시대 목욕탕 유적 발굴 등이 이루어졌다.
성소 구역 연구 지속
클레망 사라자나스 등의 주도로 서쪽 대신전과 아프로디시온 등 성소 구역에 대한 연구가 계속되고 있다.
여담
올비아는 고대 그리스어로 '행복한', '번영하는' 또는 '운 좋은'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고고학자 미셸 바츠가 다른 고대 도시 올비아와 구분하기 위해 '올비아 드 프로방스'라는 별칭을 붙였다고 알려져 있다.
발굴된 유물 중에는 다산의 상징인 '어머니 여신들'과 익명의 '영웅'에게 봉헌된 비문, 도시의 문을 장식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남근 조각상 등이 있다.
과거 이곳에는 주신 아르테미스를 모신 신전과 아프로디테 신전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도 관련 발굴이 진행 중이다.
도시 계획은 정방형 격자 구조로, 각 정착민에게 평등하게 토지를 분배하고 군사적 방어에 용이하도록 설계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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