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좁고 구불구불한 중세 골목길을 탐험하며 고풍스러운 건축물과 아름다운 전망을 즐기고자 하는 역사 애호가 및 사진 촬영을 즐기는 여행객들이 주로 방문한다. 특히 잘 보존된 중세 도시의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 커플이나 소규모 그룹에게 인기가 있다.
방문객들은 미로처럼 얽힌 돌길을 따라 걸으며 오래된 성벽의 흔적과 다채로운 색감의 건물들을 감상할 수 있고, 언덕 꼭대기에 있는 생 베르나르 성 유적에서는 이에르 시내와 푸른 지중해, 그리고 인근 섬들까지 아우르는 탁 트인 파노라마 풍경을 조망할 수 있다. 또한, 아기자기한 수공예품 상점과 현지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 카페 등을 둘러보는 즐거움도 경험할 수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주차 공간을 찾기 어렵거나 주차 요금이 비싸다는 점을 아쉬움으로 언급하며, 특정 구역의 청결 상태에 대한 지적도 간혹 있다. 또한, 가파른 언덕길과 고르지 않은 돌바닥이 많아 보행이 불편한 사람들에게는 다소 힘들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접근 방법
🚗 자가용 이용 시
- A570 또는 A57 고속도로를 통해 이에르(Hyères) 시내로 진입 후 'Vieille Ville' 또는 'Centre Ville' 표지판을 따라 이동한다.
- 주차는 클레망소 주차장(Parking Clemenceau)이나 구시가지 주변 공영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으나, 공간이 협소하거나 만차일 수 있다.
- 구시가지 내부는 길이 좁고 가파르며 차량 통행이 제한되는 구역이 많으므로, 외곽에 주차 후 도보로 이동하는 것이 편리하다.
🚆 대중교통 이용 시
- 이에르 기차역(Gare d'Hyères)에 하차 후, 시내버스나 택시를 이용하여 구시가지 입구로 이동할 수 있다.
- 툴롱-이에르 공항(Aéroport Toulon-Hyères)에서는 공항 셔틀버스나 택시를 이용해 시내로 접근 가능하다.
- 이에르 시내 여러 지점에서 구시가지로 향하는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되기도 한다.
주요 특징
미로처럼 얽힌 좁고 가파른 중세 골목길을 따라 걸으며 고풍스러운 건물과 역사적인 분위기를 직접 느낄 수 있다. 아기자기한 상점, 예술가의 공방, 현지 레스토랑과 카페들이 곳곳에 숨어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구시가지 언덕 꼭대기에 위치한 생 베르나르 성(Château Saint-Bernard) 유적까지 올라가면 이에르 시내와 황금빛 섬들(Îles d'Or), 지중해의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숨 막히는 파노라마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정상에서의 360도 뷰는 사진 촬영 명소로도 인기가 높다.
구시가지의 중심인 마시용 광장(Place Massillon)은 활기찬 분위기를 자랑하며, 이곳에는 12세기에 지어진 **템플 기사단의 요새였던 생 블레즈 탑(Tour Saint-Blaise)**이 상징적으로 서 있다. 탑에 직접 올라가 주변 경관을 조망하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다.
추천 포토 스팟
생 베르나르 성 유적 정상
이에르 시내 전체와 지중해, 인근 섬들까지 한눈에 담을 수 있는 360도 파노라마 뷰를 제공한다.
생 폴 교회(Église Saint-Paul) 근처 전망 지점
구시가지의 아름다운 지붕들과 멀리 보이는 바다를 배경으로 인상적인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포르타렐 거리(Rue Portalet) 등 다채로운 골목길
좁고 구불구불하며 다채로운 색감의 건물들이 늘어선 중세 골목길은 그 자체로 훌륭한 사진 배경이 된다.
축제 및 이벤트
이에르 국제 패션 및 사진 페스티벌 (Hyères International Fashion and Photography Festival)
매년 4월 말
세계적으로 유명한 패션 및 사진 축제로, 빌라 노아이유(Villa Noailles) 등지에서 열리며 신진 디자이너와 사진작가를 발굴하는 행사이다.
MIDI 프랑스 리비에라 페스티벌 (MIDI French Riviera Festival)
매년 7월
현대 음악 페스티벌로, 빌라 노아이유 등에서 다양한 국적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공연이 펼쳐진다.
방문 팁
구시가지는 언덕에 위치하고 돌길과 계단이 많으므로, 편안한 운동화나 단화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클레망소 주차장(Parking Clemenceau)은 최초 45분이 무료이며, 이곳에서부터 마시용 문(Porte Massillon)을 통해 구시가지 탐방을 시작하기 편리하다.
이에르 시내 여러 지점에서 구시가지로 향하는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되니, 주차가 어렵다면 이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토요일 오전에는 마시용 광장 주변으로 활기찬 현지 시장이 열려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경험할 수 있다.
생 블레즈 탑(Tour Saint-Blaise)은 무료로 입장하여 올라가 볼 수 있으니, 시간 여유가 있다면 방문하여 주변 경관을 감상하는 것을 추천한다.
구시가지 정상의 생 베르나르 성 유적까지 올라가면 이에르 최고의 전망을 감상할 수 있으니, 체력이 허락한다면 꼭 도전해볼 만하다.
역사적 배경
페니키아 정착지
현재 이에르 지역에 페니키아인들의 정착지가 있었으며, 이후 그리스인들이 '올비아(Olbia)'라는 도시를 건설했다.
이에르 첫 언급
역사 기록에 'Hyères'라는 지명이 처음으로 등장한다. 처음에는 마르세유 자작의 소유였다.
템플 기사단 주둔
템플 기사단이 이에르에 사령부를 두었으며, 현재 남아있는 생 블레즈 탑(Tour Saint-Blaise)이 이때 건축된 것으로 추정된다.
루이 9세 상륙
프랑스 왕 루이 9세(성 루이)가 제7차 십자군 원정에서 돌아오는 길에 이에르에 상륙했다.
영국인들의 휴양지
온화한 기후 덕분에 영국 귀족과 부유층 사이에서 겨울철 휴양지로 큰 인기를 끌었다.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이디스 와튼 등 유명 인사들이 이곳에 머물렀다.
빅토리아 여왕 방문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이 이에르를 방문하여 약 3주간 머물렀으며, 이 시기 영국인들의 영향력이 매우 컸다.
여담
이에르는 프랑스 리비에라(코트다쥐르)에서 가장 오래된 휴양지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과거 영국 귀족과 예술가들이 즐겨 찾던 곳으로, 소설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은 이에르에서의 생활을 '천국의 옆집에 사는 것 같다'고 표현했으며, 이디스 와튼은 생애 마지막까지 매년 겨울을 이곳에서 보냈다고 한다.
구시가지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오렌지 나무의 오렌지는 대부분 관상용이거나 음식의 풍미를 더하는 제스트(껍질)용으로 사용되며, 맛이 매우 시큼하여 생으로 먹기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이야기가 있다.
생 블레즈 탑은 원래 성벽 바깥쪽에 위치했던 템플 기사단의 독립된 요새 건물 중 하나였다고 전해진다.
프랑스의 유명 소설가이자 역사가인 쥘 미슐레는 이에르에서 생을 마감했으며, 그의 묘는 원래 이에르에 있었으나 이후 파리로 이장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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